상단여백
HOME 교회 교계
“한국교회 위상 추락 답습 말자”한기연 제1회 총회, 30개 교단 참여
‘한국교회총연합’으로 명칭 변경
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한교총 제1회 총회에서 전명구 감독회장(왼쪽 두 번째) 등 전·현직 대표회장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한기연이 제1회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조직 운영에 나섰다. 전명구 감독회장을 비롯한 4인 공동대표회장 체제로 재편을 단행한 가운데, 명칭도 ‘한국교회총연합’으로 변경, 또 다른 한기연(구 한교연)과의 중복을 피했다.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의 통합으로 창립한 한국기독교연합이 한교연 측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5일 오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제1회 총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회 30개 교단이 참여한 가운데, 대표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과 통합, 감리회, 그리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 등 총 4명의 교단장이 공동으로 담당한다. 기존에는 예장 합동과 통합, 감리회의 세 교단장이 공동대표회장을 맡는 것으로 뜻이 모아졌으나 총회 직전 열린 상임회장단 회의에서 기하성 이영훈 총회장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상임회장단 회의에서는 단체명을 ‘한국기독교연합’에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으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며칠 전 한교연이 법인명을 ‘한국기독교연합’으로 변경한 데 따른 것으로, 한국교회 내 동명 단체가 존재함으로써 발생할 불필요한 논란을 피해야 한다는 회원 교단의 의중이 반영된 만큼 총회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날 총회는 제1회기 신사업으로 △종교인 과세 정책에 따른 공동 대응 △평창동계올림픽 봉사단 운영(감리회 주관) △동성애 등 기독교가 당면한 사회문제에 대해 각종 대책위 활동 지원 △재해지역 복구에 구호 지원활동 전개 등을 채택했으며, NGO 단체들과 MOU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가자 일동 명의로 발표한 결의문에는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개혁 방안을 담았다. 한교총은 연합운동의 방향으로 △복음을 변증하고 확장하는 데 헌신하는 운동 △공 교단들이 중심이 돼 연합하는 운동 △교단이 공동으로 사회문제에 대처하는 운동 △다양한 연합단체와 선교단체, 교회기관들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서로 돕고 지원하는 운동 등을 제시하고, 최근 교계 현안에 대해 각 교단의 역량을 모아 공동으로 대처하는 한편, 한국교회의 위상을 추락시킨 잘못을 답습하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한교총은 또 한국기독교회관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신임 대표회장단이 상근직원 2~4명을 결정하도록 위임했다.

정원희 기자  whjung@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원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