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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그리고 조화와 행복임승호 목사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누구나 아름다운 것을 좋아합니다. 자연과 음악, 사람 등 여러 가지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외적인 아름다움도 있고 내적인 아름다움도 있어서 어떤 아름다움은 눈에 보이지만 또 어떤 아름다움은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느낄 수 있습니다. 과연 아름다움이란 무엇이며, 또 무엇이 아름다운 것일까요. 아름다움은 곧 조화로움이 아닐까요. 조화로운 것을 볼 때에 사람은 마음에 평온을 얻습니다. 조화로운 것은 사람에게 기쁨을 줍니다. 행복이란 마음이 조화로운 상태를 의미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조화가 깨진 것은 아름답지 못한 것이고, 아름답지 못한 것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말이 됩니다.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라면, 인생은 아름다움, 곧 조화로움을 추구하며 산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

자연에서 조화로움이 깨져 버리면 그 자연은 아름답지 못한 것이 되어 버릴 뿐만 아니라 결국에 자연 자체가 파멸로 치닫게 됩니다. 사람 사이에서도 조화로움이 깨지고 나면 거기에는 분열과 싸움이 일어나게 되고 결국 인간관계가 파괴됩니다.

일본에 유도를 처음으로 창시했던 가토오 선생은 '자타공영(自他共榮)'이라는 말씀을 남겼습니다. ‘나와 남이 함께 번영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행복의 개념을 비교의 개념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보다 가진 것이 많기 때문에, 남보다 명예를 얻었기에, 남보다 권력을 쥐고 있기에 행복하다고 착각을 합니다. 남보다 뛰어난 지식과 미모로 행복할 수 있다고 믿기 쉽습니다. 남보다 훨씬 좋은 기회를 포착했기에 행복한 것으로 잘못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비교의 개념이 아니라 조화의 개념입니다. 가진 것을 남과 함께 나눌 수 있을 때, 사람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가진 능력과 지식, 권력, 기회를 가지고 남을 위하여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할 때,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조화롭게 살게 될 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오게 됩니다. 남들의 불행 위에 나의 행복은 절대로 설 수 없음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조화로움은 바로 아름다움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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