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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웃으로 오신 예수님김명옥 사모 / 하나비전교회

예수님이 탄생한 성탄절에 설렘과 기대 속에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요. ‘예수님에게 구원 받았다는 기쁨과 감격 속에서 현재의 삶을 살아갈 때, 예수님의 탄생과 재림을 준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지 않을까’ 질문해 봅니다.

매년 12월 대림절만이 아니라 수십 년, 수 년 동안 한결같이 예수님의 마음으로 장애인들의 삶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로 올 한 해의 마무리를 하려 합니다.

시각 장애인들의 눈이 되고 청각 장애인들의 귀가 돼주며, 신체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돼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도록 섬기며 자신만이 아니라 부모의 섬기는 모습을 따라 자녀까지도 그 섬김의 자리에 서 있는 이들.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시간을 아낌없이 내어 식사로, 차 대접으로 차량봉사로, 미용봉사로, 수화통역으로, 의료지원으로 함께 한 이들이야 말로 늘 예수님의 탄생과 재림을 준비한 자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지적장애나 발달장애로 때로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으로 당혹스럽게 만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주는 교사들과 비장애 친구들.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자 워십과 찬양, 독서지도, 미술활동 등으로 장애학생들과 청년들에게 설렘과 기쁨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이들. 신체장애를 갖고 있지만 자신의 재능을 지적장애, 발달장애 청년들을 가르치는 섬김으로 함께 하는 장애 성도들.

평생의 삶 속에서 동행하는 가족들, 아버지가, 어머니가 혹은 부모님이 장애인이라서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돌봄을 받기 보다는 오히려 부모님의 손과 발, 눈과 귀가 되어 함께 해온 나날들.

자녀가 장애를 갖고 있기에 자식보다 하루만 더 살다가 죽는 게 소원이라며 함께 하는 부모님들. 형, 누나, 동생이 장애인이라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어려서부터 스스로가 알아서 살아가야하기에 일찍이 성숙해버린 형제자매들.

장애인과 비장애인과 모든 가족들이 서로의 재능과 시간, 건강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신앙공동체인 하나비전의 성도들로 인해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늘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행복한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2017년 대림절, 남은 기간은 소외되고 약하고 병들고 상한 자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삶이 되어주신 예수님처럼 이러한 이들의 이웃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8년 새해에는 매일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며 재림하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다섯 처녀처럼 준비된 매일의 삶을 만들어 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 2:14).

기독교타임즈  kmctime@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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