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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감리교회 위해 기도합시다!정명기 목사. 한국기독교봉사회 이사장

3월 8일-13일간 동부아프리카에 위치한 탄자니아의 북부 휴양도시인 아루샤(Arusha)의 은구도토 마운틴 로지에서 개최되었던 세계교회협의회 전도및선교위원회(WCC, CWME)가 주관하는 제14차 선교대회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선교대회가 개최되는 전후로 시간을 내어 탄자니아 감리교회에 파송된 한국 감리교회 선교사들을 만날 수 있었고, 선교사들이 시무하는 탄자니아 감리교회와 탄자니아 감리교 신학대학교 시설 등을 돌아본 후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탄자니아라는 나라를 방문 한 것은 처음이었고, 탄자니아에 있는 감리교회에 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이번 탄자니아 방문을 통하여 얻게 된 탄자니아 감리교회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전하는 것이 한국 감리교회와 교인들에게 탄자니아 감리교회의 선교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탄자니아(The United Republic of Tanzania)는 각기 독립된 나라였던 탕가니카(Tanganyika-1961년12월9일)와 잔지바르(Zanzibar-1963년12월10일)가 연합해 1964년 탄자니아 연합 공화국이 세워졌고, 초대 대통령으로 니에레레(Mwalimu Julius Nyerere)가 선출되었다(1967년). 인구는 2016년 유엔 통계로 5560만 명이다.
탄자니아에는 독일 루터교회가 세운 루터교와 영국 성공회가 가장 많이 있었다. 탄자니아에 현재의 감리교회가 설립된 해는 1991년이다. 이때 대한민국과 외교관계가 수립되었고 한국 감리교회의 선교가 시작됐다.
그러나 실제로 한국 선교사들이 탄자니아에 입국해 활동한 것은 80년대 초부터였다. 탄자니아 출신인 마문구목사(Rev. M BYAMUGU, 실제 고향은 르완다)가 한국에 유학을 와서 신학수업을 마치고 한국감리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자신의 나라인 탄자니아에 파송돼 목회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인 유제영 선교사와 결혼하고 1993년 개척한 교회가 탄자니아 감리교회(TMC)이고 마문구 목사는 탄자니아 감리교회 감독회장이 된다. 탄자니아에서는 문구라는 단어가 하나님이라는 뜻이라 한다.
2018년 현재 탄자니아 감리교회의 지역교회(Local Methodist Church) 숫자는 83교회로 알려졌다.(서큐트(Circuit) 5개, 시노드(Synod)4개-연회에 해당함, 총회로 구성됨.) 교인 수는 5천명이고, 목사 안수 받은 교역자 39명과 전도사 47명, 합하여 86명의 교역자와 6명의 감독이 있다. 지난해 12월 소천한 마문구 목사가 감독회장을 맡고 있었다.
탄자니아 감리교회는 한국감리교회와는 또 다른 구조와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한국감리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는 목사 8명, 평신도 선교사 6명으로 총 14명이었고 남성 선교사보다 여성 선교사의 숫자가 더 많았다.(남성 5명, 여성 9명)
비록 짧은 선교 역사를 지닌 탄자니아 감리교회이지만 감리교신학교를 운영하고 있었다. 1995년 대원교회(고 임은택 목사)에서 탄자니아 감리교 신학교를 설립 후원하면서 박천달 선교사가 운영을 맡았는데 임은택 목사님이 소천 한 이후 13년 동안  박천달 선교사는 성공회 계통 신학교로 옮기게 된다. 이후 임마누엘교회 김국도 목사가 후원하면서 안찬호 선교사가 운영하는 체제로 유지되다가 2017년 다시 박천달 선교사 내외가 감리교 신학대학 운영을 맡게 됐다.
2018년 3월 현재 40여명의 탄자니아 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었고 이들은 1년에 오직 2만원의 등록금만 납부하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교수요원이 부족해 박천달 선교사가 많은 강의를 맡아야 하는 실정이다. 학교는 여전히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고 박 선교사는 질병으로 인해 고생스럽게 사역을 하고 있었다.
탄자니아 감리교회 미래의 지도자를 육성하는 신학교육이 어느 사역보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 되었다. 3월 11일 주일 탄자니아 감리교 신학교를 방문했고, 주일 예배 시간에 참석해 신학생들을 격려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들과 함께한 주일 예배는 찬양과 성만찬 등으로 2시간이 넘도록 이어졌지만, 예배 후에신학생들과 나눈 친교의 시간 등이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한국 감리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세워진 탄자니아 감리교회, 그리고 감리교신학교에서 배출된 교역자들을 통하여 탄자니아 감리교회가 성장하고 발전하여 탄자니아에 살고 있는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할 뿐 아니라 탄자니아가 평화롭고 정의롭고 생명이 넘치는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한국 감리교회는 이미 복음의 씨앗을 뿌렸고 성장하고 있는 탄자니아 감리교회가 더욱 건강하고 뿌리를 깊고 넓게 내려서 영향력있는 신앙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한다. 탄자니아 감리교신학교도 잘 운영하여 성장 되도록 한국감리교회가 물심양면의 기도와 후원을 계속하여야 하며, 혈액 암으로 고생하는 박천달 선교사가 하루속히 치유되어 사역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며 , 많은 감리교 신학생들과 교역자들이 평안히 선교를 지속하도록 후원과 기도가 필요하다. 
정명기 목사
한국기독교봉사회 이사장

기독교타임즈  21c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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