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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전도의 비밀, 나눔

이 세상에서 숨길 수 없는 것 두 가지가 있답니다. 바로 ‘재채기’와 ‘사랑’입니다. 시원하게 뿜어내야 해소되는 재채기처럼, 사랑에 빠진 사람은 눈빛과 표정과 말투를 통해 그 행복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사랑하고 사랑받으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전도의 현장에 억지로 나간다고 전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중심에 모시고 예수 사랑 안에서 행복하게 신앙생활 할 때, 그 행복이 삶을 통해 드러나 전도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진관교회에 부임한 이후로 지금까지 매년 ‘건강한 교회 행복한 교인’을 우리 교회 표어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다하므로 건강하게 세워져 나가고 저희 교인들은 신앙과 삶이 행복해지는 교회를 만들고자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건강하고 교인이 행복해지면 전도는 자연스레 되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전도가 되어지는 교회로 만들기 위해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사와 사역, 모임들을 교인들이 행복을 느끼게 하는데 그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행복전도대의 경우도, 그들이 전도현장에 나가 전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도대원들이 먼저 행복해지는 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세 가지 풍성함을 통해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첫째, 풍성한 음식의 나눔입니다. 전도대원들은 모일 때마다 그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음식을 자유롭게 준비해 와서 전도 전후로 맛있게 먹으며 교제합니다. 모일 때마다 다양한 음식을 함께 나누다 보니 더욱 친밀해지고, 끈끈한 공동체 의식이 생깁니다. 또한 전도에 대한 강한 행복의식이 자리 잡힙니다. 결국 대원끼리의 나눔은 전도 전후를 아주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둘째, 풍성한 삶의 나눔입니다. 비록 한 주에 한 번씩만 갖는 만남이지만, 만날 때마다 서로 간에 풍성한 삶의 나눔의 시간을 가집니다. 한 주간 있었던 각자의 삶을 나누고 사랑으로 격려하며 한바탕 웃다 보면 걱정근심은 사라지고 행복감이 찾아옵니다. 서로 가족이상의 친밀한 동지가 되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전도에 나가기 전에 이미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많은 전도대원들이 전도대 모임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삶의 나눔을 통해 찾아온 넘치는 행복과 웃음은 전도의 현장에서 행복 바이러스가 되어 이웃들에게 퍼져나가 전도를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셋째, 풍성한 기도의 나눔입니다. 전도대의 능력은 기도에서 나옵니다. 전도하기 전 전도대실에 모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며 간절히 간구하는 기도의 시간을 가집니다. 기도를 통해 죽어가는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을 품게 되고, 전도할 수 있는 용기와 능력을 갖게 됩니다. 또한 전도 후에는 전도현장에서 만났던 영혼들에 대한 소개와 그 영혼들을 위한 중보의 기도를 합니다. 전도대 기도의 클라이막스는 전도대원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기도의 제목들을 나누며 중보기도할 때입니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눈물로 기도할 때 그 시간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해주시고, 행복하고 은혜로운 시간을 경험케 하십니다. 

이것을 알기에 전도대원들은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때에도 변함없이 모여서 뜨거운 찬양과 기도집회를 갖곤 합니다. 이러한 기도의 시간을 통해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가 전도대원들에게 주어지고, 기쁨으로 전도하며 나갈 때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영혼구원의 역사를 이루어나가십니다. 전도는 현장에서의 열정도 중요하지만 현장에 나가기 전에 갖는 행복 충전의 시간 역시 중요합니다. 우리 전도대원들이 오늘도 행복하게 전도하는 이유는 전도를 나가기 전에 가지는 음식의 나눔, 삶의 나눔 그리고 풍성한 기도의 나눔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 전도대실은 전도대를 행복하게 움직여 나가는 강력한 엔진과도 같습니다.

기독교타임즈  21c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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