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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제단, 감람산기도원 지켜냅시다”서울 남선교회, 철거위기 기도원 살리기
“삼각산 전통 이어 구국기도 열어온 성지”

서울연회 평신도들이 1990년부터 매주 구국기도회를 열어온 감람산 기도원이 경매로 매각되면서 철거위기에 놓이자 이를 재매입해 민족제단을 유지하자는 운동이 남선교회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남선교회서울연회연합회(회장 신현수 장로)는 지난달 열린 행정 총회에서 철거위기에 놓인 감람산 기도원 인수를 결의하고 이를 위한 모금 및 기도 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서울연회 남선교회원들은 총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민족제단 감람산 기도원이 경매로 넘어가 철거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과 두려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감람산 기도원 회복을 위한 기도와 회개운동을 선포한다”면서 기도처 회복을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특히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모든 축복의 근원이 바로 삼각산 바위를 붙들고 씨름하며 밤새워 기도한 일과 이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면서 “눈물과 무릎의 기도유산을 다음세대로 계승시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남선교회의 작은 정성에 주님께서 축복하셔서 오병이어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에 소재한 감람산 기도원(412평)은 경매에서 12억 원에 낙찰돼 현재 철거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성동광진지방 남선교회에서 먼저 인수결의를 했고, 지난달 열린 서울연회연합회의 행정총회가 이를 받아들여 “감람산기도원을 영원한 벧엘이며 기도처로 회복할 것”을 결의한 다음 회장 신현수 장로(창천교회)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수위원회를 조직해 홍보 및 모금운동에 나선 것이다. 인수위 부위원장은 윤문근 장로가 맡았으며, 총무 이선중 장로, 사무국장 이관희 장로를 각각 선임하고 전명구 감독회장과 강승진 서울연회 감독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서울연회 남선교회는 1990년 손준호 장로를 초대 기도대장으로 삼아 매주 화요일마다 삼각산 민족제단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어왔다.

삼각산 민족제단은 1950년대 이후 수많은 신앙선배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리고 평화적 통일을 위해 기도해 온 장소로 유명하다.

그러나 1998년 이 일대에 입산금지조치가 내려지면서 삼각산 민족제단에서의 산상기도는 중단될 수밖에 없었고 남선교회는 2000년 이후 감람산 기도원으로 민족제단을 옮겨 화요일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구국기도회의 전통을 이어왔다.

2015년 3월부터는 서울연회연합회에 속한 13개 지방연합회가 순번을 정해 회개와 감사, 성령충만, 나라와 민족, 평화와 통일, 열방 선교 등의 주제를 걸고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산상기도회를 열었으며 지난해의 경우 1736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독교타임즈  21c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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