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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성장·성숙 열매 거두자”제38회 서울연회

제38회 서울연회(감독 강승진)가 지난 5-6일 이틀 동안 서울 망우동 금란교회에서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 아래 진행됐다. 

13개 지방 393개 교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연회는 총회 대표 및 감독선거권자 선출, 본부 각국 위원 및 이사 선출, 분과위원회 토의 및 보고, 각 지방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 통과, 준회원 허입 및 목사 안수식 등의 회무를 처리했으며 은퇴회원 찬하와 별세회원 추도예배, 성역 30주년 및 성장 교회 표창, 선교사 초청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성찬식과 별세회원 추모식을 겸해 드려진 개회예배는 미국 UMC 소속인 김세환 목사(애틀란타한인교회)가 설교자로 나섰다. 김 목사는 예수와 십자가가 실종된 현대 교회를 비판하면서 “예수 회복의 역사가 서울연회에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뒤 자신의 노방전도 경험을 소개하며 모두가 복음증거의 일꾼이 돼 달라고 권면했다.

연회 특강을 맡은 강흥복 목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감리교회의 사명’이란 주제 아래 △전도와 교회 성장, 민족 복음화 △통일과 계층 갈등 해소 △극일(克日)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강 목사는 특히 “민족을 위한 걸레가 되겠다”던 손정도 목사의 정신을 소개하면서 3·1운동 100주년을 바라보면서 서울연회와 회원들이 그런 삶을 각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승진 감독은 감독 인사를 통해 “아름다운 동행이 더욱 심화되고 확산돼 성숙과 성장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면서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고 지역사회와 나라를 새롭게 하는 일에 온 교회가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보다 4만3000명 감소
서울연회는 지난해 교인이 4만 3000여명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회에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2016년도 24만3650명이던 교인이 지난해 4만2818명이 줄어들어 20만83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단적 차원에서 100만 전도운동을 전개한 시기에 교인이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현실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서울연회 일각에서는 이 같은 감소가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교적부 정리의 여파로 일단은 파악하고 있다. 중랑지방에서만 3만7044명이 줄어들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13개 지방 중 전년도에 비해 교인이 늘어난 지방은 성동광진, 성북, 은평동지방 등 3개에 불과해 연회차원의 실태조사 및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회 신현주 총무는 연회 보고를 통해 교인이 줄어든 일이 “마음 아프다”면서 “건강한 교회 세우기, 관계전도를 포함한 복음 전도활동 강화, 성숙한 사회적 활동으로 교회 이미지 회복 등으로 교회마다 전도의 열매를 많이 거둬 달라”고 요청했다. 

상계교회 개인전도 1-3위 차지
서울연회는 이같은 상황에서도 전도에 앞장선 교회와 교인을 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동광진지방의 꽃재교회(김성복 목사)와 화양교회(최상훈 목사)가 입교인 500인 이상 성장한 교회로 선정돼 ‘가장 성장한 교회’ 표창을 받았으며 은평지방의 서부동산교회(최흥욱 목사)가 200-500인 성장, 은평동지방의 행복이가득한교회(박준기 목사)가 50-200인 성장한 교회로 각각 선정되었다.

개인 전도상은 김광수 권사(상계교회, 127명 전도)등 15명이 받았는데, 상계교회 교인들이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회는 또 지난해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지에 모두 17개 교회를 세운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중 케냐와 모잠비크에 5개 교회를 세운 진관교회(이현식 목사) 등을 표창했다.

강승진 감독이 슬로건으로 내건 ‘아름다운 동행’과 관련해 미자립교회 및 선교기관, 해외선교 지원 등에 앞장선 교회들을 표창하는 시간도 이어졌는데, 종교교회(연 9억6천만원), 금란교회(연 8억3천만원), 정동제일교회(연 4억5천만원), 은평교회(연 3억3천만원), 열림교회(연 3억원) 등이 외부 지원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폐회에 앞서 진행된 목사 안수식에서는 중구용산지방 허진실 목사(선교교회) 등 32명이 안수를 받았다. 

종로지방 교회수 시비
서울연회는 개회 직후 회원 점명순서에서 서대문지방에 속한 한 회원이 종로지방의 개체교회 수를 문제 삼으며 “종로지방 소속 연회원들에게 회원권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펴 잠시 논란을 벌이기도 했다. 이 회원의 주장에 따르면 교리와장정에 지방을 구성하는 교회수가 23개로 규정돼 있는데 종로지방은 현재 교회수가 18개에 불과해 불법이라는 것이다.

이후 발언에 나선 회원들이 그 같은 조항은 지방회를 새로 조직할 때 적용되는 것이고, 종로지방의 경우 해당 법 조항이 만들어지기 전에 이미 조직돼 있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으나 이 회원은 ‘명문규정이 관례에 우선한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강승진 감독이 중재에 나서 “종로지방이 개척에 힘써서 장정에 정한 교회 수를 채우라”고 했으나 종로지방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유권해석을 의뢰하겠다고 맞섰다. 결국 종로지방의 회원자격이 인정됨으로 이 논란은 일단락됐고 연회 유권해석에서도 법적 하자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종로지방은 최근 한 교회가 개척 신청을 했으나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그 일이 이번 소동의 배경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공문 이메일 처리 등 제안
감사보고에서는 2009년도에 조성된 교회성장발전기금 상환과 관련한 지적과 연회 본부가 지방회, 각종 기관, 단체 등에 후원 또는 지원하는 예산의 보고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연회행정 간소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를 요구하면서 연회가 보내는 서류 및 공문을 이메일 또는 SNS로 처리해 인적, 물적, 시간적 절약과 신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회차원 새터민교회 지원
서울연회는 개회예배 헌금을 새터민 교회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서울연회가 지원하는 새터민을 위한 1호 교회는 오는 22일 안나희 전도사를 담임으로 설립되는 예수새민교회다.

강승진 감독은 이와 관련해 “2010년부터 이 일을 추진해온 북한회복교회연합(회장 현인호)과 새터민이 많이 살고 있는 노원지방(감리사 이재수)이 연결돼 마침내 새터민을 위한 교회를 세우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예수새민교회가 뿌리를 잘 내려 많은 상처로 신음하는 탈북민과 가족들의 눈물과 아픔을 씻겨주고 새 희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퇴교역자 및 별세교역자, 목사안수자

| 은퇴목회자 |
△전용범 목사(동대문지방 룻교회) △이영의 목사(성북지방 충일교회) △김광수 목사(도봉지방 동문교회) △방인근 목사(도봉지방 평안교회) △차제근 목사(강북 대은교회) △이영숙 목사(서대문지방 주사랑교회) △김석환 목사(서대문지방 아현교회) △김상호 목사(은평동지방 대조교회)-이상 정년은퇴 △최철기 목사(중구용산지방 성산교회) △김일환 목사(성동광진지방 햇빛교회) △윤상걸 목사(도봉지방 창동제자들교회) △권성현 목사(서대문지방 성은교회) △이정배 목사(서대문지방 아현교회) △지인식 목사(은평지방 뉴타운교회)-이상 자원은퇴.

| 별세교역자 |
△이인선 목사 △김봉록 감독 △류지열 목사 △장기동 목사 △안상빈 목사 △황인순 목사

| 안수자 |
수련목 및 담임자
△전혜은(중구용산지방 정동제일교회) △오선식(종로지방 중앙교회) △박성오(동대문지방 경안교회) △한상용(성동광진지방 대현교회) △이웅희(성북지방 안암교회) △김현중(중구용산지방 만리현교회) △최영락(은평지방 은천교회) △전병규(은평동지방 진관교회) △박요한(종로지방 종교교회) △이용우(노원지방 한양제일교회) △이미순(서대문지방 아현교회) △주정일(성북지방 청수교회) △강봉구(마포지방 신촌교회) △임정수(중구용산지방 정동제일교회) △백현옥(동대문지방) △안용선(성동광진지방 시온교회) △최규모(성북지방 열매교회) △강준호(은평지방 수색교회) △유문현(은평동 평안교회) △배요한(도봉지방 한마음교회) △이용일(중구용산지방 상동교회) △마서영(마포지방 열림교회) △정유은(성북지방 꿈이있는교회) △정재훈(은평지방 서부동산교회) △유슬기(도봉지방 반석교회) △최중민(은평동지방 은일교회) △허진실(중구용산지방 선교교회) △박정애(은평동지방)

선교사
△전OO(중랑지방 금란교회) △서진우(성북지방 석관교회) △김정석(마포지방 열림교회)

군종사관
△김주은(은평지방 응암교회)

기독교타임즈  21c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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