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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의 여성·아동 폭력문제 조명 ‘마마 콜로넬’2017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출품작
WACC·세계가톨릭커뮤니케이터 인권상 수상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WCC)는 다큐멘터리 영화 ‘마마 콜로넬(Maman Colonelle, 감독 디웨도 아마디)’이 세계기독교커뮤니케이션협의회(World Association for Christian Communication, WACC)와 세계가톨릭 커뮤니케이터 회의에서 2017년 인권상을 수상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자행되는 여성 및 아동에 대한 폭력문제를 조명하고 있는 ‘마마 콜로넬’은 지난 2017년 진행된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출품작이기도 하다.
영화 ‘마마 콜로넬’은 콩고경찰대 소속으로 아동보호와 성폭력 근절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오노리네 대령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노리네 대령은 어느날 콩고 동쪽 부카부에서 키상가니 지역으로 발령을 받게 된다. 그녀는 마지막 인사를 위해 마을 여성들을 찾는다. 마을 여성들은 “당신이 가면 누가 강간범을 체포할 것이며, 매 맞는 아내는 누가 보호하고, 아이들을 누가 지키냐”며 그녀와의 작별을 아쉬워한다. 여성이 경제적 부양과 아이 양육을 동시에 부담해야 하는 콩고 상황에서 여성들을 지켜주는 국가의 대표자가 오노리네 대령이기에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마마 콜로넬’이라고 부른다.
마을 사람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새로 발령받은 키상가니 지역으로 온 오노리네 대령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키상가니 지역은 우간다와 르완다가 15년 전, 6일 전쟁을 치른 지역으로 전시 성폭력 피해자 문제가 심각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마녀퇴치 의식을 열어 아이에게 매질을 가하는 미신 의식이 횡행하는 곳이기도 하다.
오노리네 대령은 전시 성폭력 피해자 여성들과 미신 의식에 제물로 바쳐진 피해 아동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해 피해자 여성의 자립을 위한 교육을 돕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가족을 제공한다.
또한 피해 아동들에게 집과 음식을 제공하며 직접 양육을 책임지는 오노리네 대령은 미신을 숭배하는 종교, 무책임한 국가, 가난과 빈곤으로 허덕이는 이들에게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된다.
이 영화는 2017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에큐메니컬 심사위원단의 찬사를 받으며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와 관련 WACC 유럽 마리아네 에더슨 의사소통부회장은 “폭력과 인종 차별, 민족주의가 극심해져가는 오늘날 현실에서 이 영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여성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분쟁 상황의 공포에 대해 매우 인간적인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독교타임즈  21c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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