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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묻어 둔 한 달란트의 비전!배홍성 목사. 육군 제 6259부대 전진소망교회 담임

12년 전 선배목사님이 군선교를 우선 징검다리처럼 해보면 어떠냐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것 자체가 귀한 일이라 생각되었다. 퇴계원에 소재한 육군 제6259부대 전진교회에 원로목사님이 시무하시고 계시는 곳에서 군사역을 시작하였다. 20평도 안되는 화려하지도 않고, 비가 오면 지붕이 새고, 바닥이 일어나고, 화장실도 없는 겨울이면 수도가 얼어붙는 교회였다. 사역 환경은 열악했지만 언제나 행복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가운데 비전을 보여 주셨다. 찬양단을 조직하여 비전 트립을 실시하는 꿈을 주셨다. 군종병들에게 비전을 공유하고 2008년 6월을 시작으로 대대장님과 함께 6명이 시작한 로컬 처치(수도권 중심)를 순회하며 군선교 찬양집회를 시작하게 하였다. 현재는 20여명이 함께하고 있다.
작지만 큰 교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도 있지만 한 달란트를 땅 속에 묻어 두지 말라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한 열매라고 믿는다. 그래서 사역의 중심은 땅 속에 묻어둔 한 달란트를 꺼내게 하자는 것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목사의 대접을 못 받아도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변색되지 않도록 땅 속에 묻어 두지 않는 한 달란트의 사역과 묻어 둔 한 달란트를 꺼내게 하자는 것이다.
전진소망교회 비전찬양단은 극동방송에 3번 출연을 하게 되는 큰 기쁨의 축제의 시간도 신우용사들과 함께 할 수가 있었다. 11년째 하나님은 위대한 비전트립을 진행하시고 계신다.
또한 1일 군선교사 제도를 통하여, 신우회원의 부모님들을 군선교사로 파송하여 주일예배에 함께 예배 드리고, 중보기도 네트워크를 결성, 기도로 생명력이 있는 예배 공동체를 세워가는 통로로 접근하고 있다. 한 부모님께서는 뷔페를 차에 싣고 와서 전도축제로 80여명분의 식사가 큰 축제의 한 마당이 되기도 하였다. 자녀가 전역하는 때까지 군선교사로서 임명하고 동역자로 섬기기도 하였다.
홈커밍데이를 10월 둘째주 토요일에 지난 시절 함께했던 신우회 지휘관, 기독간부와 가족들, 전역한 찬양단원, 신우회원들이 함께 하여 군사역의 열매들을 나누며, 미래에 새로운 선교 네트워크로 일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전진소망교회의 보이지 않는 중요한 겨자씨 모임이다. 매년 50-60명이 모여서, 함께 보냈던 군생활 시절의 기념과 군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며, 미래에 우리를 사용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모이는 시간이다.
의정부 306보충대가 해체되면서 우리 부대가 2014년 12월에 이전하여 작은 교회가 큰 교회가 되었다.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부족한 필자와 찬양단원 15여 명을 통하여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시간과 내용에 그저 감사, 감사를 드릴 뿐이다.
목적도, 방향도 모르고 국가적 상황 때문에 나라의 부름을 받은 젊은 청년들이 이곳 군선교 현장에 있다. 한 달란트 받고 땅 속에 묻어 둔 것 조차도 알지 못하는 이들이 여기 있다. 땅 속에 묻어 둔 한 달란트를 발견하고, 찾아내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존재가 되도록 하는 이 일이 감사하기만 하다.
부족한 필자를 감리교군선교교역자회 회장과 한국기독교군선교교역자회 회장으로 세우심에 감사드리며 한국교회 다음세대의 선교지인 군선교의 현장에서 다음세대, 미래세대, 차세대를 세우는 일에 전심전력으로 헌신을 다하고 있다. 군 선교 현장은 한국교회, 다음세대의 미래이다. 군 선교가 살아날 때 침체되어 가는 믿음의 다음세대가 세워진다고 확신한다. 창끝 선교지인 군대에 많은 관심과 동행이 필요하다.
전국 621명, 감리교 76명의 군선교교역자들은 자비량으로 어렵게 사역하면서도 장병들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음세대, 미래세대, 차세대를 세우는 군선교에 적극적인 관심의 표현이 필요하다.

기독교타임즈  21c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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