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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신뢰받는 사람들김선도 감독(광림교회)

미국의 어느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그 숙제는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적어오라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제일 존경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적은 뒤 선생님께 제출했습니다. 학생들은 ‘아브라함 링컨을 존경합니다’, 또는 ‘슈바이처 박사를 존경합니다’, ‘마더 테레사를 존경합니다’라고 썼습니다. 그런데 한 학생은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존경합니다’라고 썼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이 그 학생을 불러서 “이 숙제는 역사에 최근 기록된 사람 가운데 학생들이 존경하는 사람을 적으라고 한 것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존경하는 사람이라 썼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 학생은 “예,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살아 계십니다.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분은 예수님뿐이십니다. 나는 예수님을 존경합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 대답을 들은 선생님은 깜짝 놀라며 “그래, 너는 참 훌륭한 크리스천이구나. 참 예수 잘 믿는 선한 사람이구나”라고 칭찬했습니다.
이 소년의 대답은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입니다. 2000년 전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인격적으로 찾아오셔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고백입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본문 1절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말씀합니다. 보이지 않지만 믿고 예수님의 진리대로 살아가는 것, 예수님을 현실화시키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이 얼마나 배웠는지, 얼마나 권세를 가졌는지’를 칭찬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믿음을 보셨습니다. ‘내 믿음이 너를 구원하리라’, ‘네가 큰 믿음 가졌구나’라고 칭찬하십니다. 반대로 제자들에게 ‘이 믿음이 없는 자들아’,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고 말씀하시며 믿음이 없는 사람을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믿음직한 사람을 기뻐하시고 신뢰하시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칭찬해주십니다.

1. 하나님 약속을 믿는 비전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언약의 말씀을 믿는 비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비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언약의 말씀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뢰 받는 사람이 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말씀을 믿고 갈대아 우르(지금의 이라크)에서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지도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곳으로 가서 제단을 쌓고 하나님 앞에 예배드립니다. 하나님 약속을 믿고 따라간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 축복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약속의 땅, 비전의 땅을 바라보며 살아온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신뢰받는 사람의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모세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부터 해방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합니다. 지팡이 하나 들고, 260만 명쯤 되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나아갑니다. 그런데 약속의 땅, 자유의 땅, 가나안 땅에 비전을 가지고 갈 때 홍해가 가로막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홍해를 가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갈라진 홍해 속을 건넜고, 뒤따라오던 애굽 군사들은 물속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비전을 가지고 약속의 말씀을 믿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주시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인도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믿음의 기도로 교제하는 사람들, 다시 말하면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케네디 리치(Kennedy Rich)는 자신의 책 「Pray(기도)」에서, ‘기도란 너 자신을 바로 아는 것이다. 이것이 기도다(To know God is to know once on true self)’라고 말합니다. 자신을 진실 되게 아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기도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서 교제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이론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영선수가 수영을 이론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물속에 들어가 연습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의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며 대화하고 하나님과 교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가. 예수님께서 지금 나에게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가. 예수님께서는 지금 나에게 무슨 뜻을 가지고 계시는가’를 기도하며 구하고, 말씀해주실 때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구하고 들어야 합니다.
로마서 10장 17절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듣지 못한다면 신앙이 자랄 수 없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엘리 제사장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무딘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하나님의 음성에 따라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고, 다윗은 왕으로 쓰임 받았습니다. 다윗도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지만, 그도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이 죄를 지었을 때,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였고 하나님께 돌아갔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였고, 하나님께서 무슨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에 관심을 두고 구체적인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하나님께 신뢰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기도는 추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섬세하신지 모릅니다. 길을 가다가 무슨 복잡한 일이 생기면 예수님, 예수님하고 찾으면 예수님께서 우릴 인도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사람을 택하시며, 신뢰받는 백성으로 삼아 주십니다.

3.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들입니다.
본문 6절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드리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며, 하나님께서 신뢰하시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께서 상급을 주시는 사람이 됩니다.
창세기 6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 것을 명령하십니다. 창세기 6장 9절은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라고 기록합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고 순종하여, 방주를 지었습니다. 창세기 6장 22절은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고 기록합니다. 결국 노아는 홍수의 심판에서 구원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핵심가치는 순종입니다. 말씀을 아무리 많이 들어도 순종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시고 상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말씀을 믿고 비전을 따르는 사람,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교제하는 사람, 말씀에 순종하여 실천하는 사람을 신뢰하시며, 천국과 영원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주십니다. 아멘.

기독교타임즈  21c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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