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알고 시작하면 후회하지 않을 개척교회 목회이야기_구도시편
중보자 세우기

예배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방문자를 맞을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필자의 교회의 경우 교인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한다.
그 하나는 방문교인이다. 이들은 말 그대로 방문이 목적인 사람들이다. 목회자를 알아서 오는 경우가 가장 많다. 헌금 부담도, 예배 부담도 없고 그저 그날 하루 예배하는 방문자들이다. 그들에게 결코 많은 것을 기대하거나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 교인은 중보교인이다. 사실 오늘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이들로, 세 번째 교인을 설명한 후 이야기 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개척교회를 위해 중보하고 개척교회 목회자가 중보해야 하는 대상을 말한다.
마지막 교인이 등록교인이다. 개척교회의 일원으로 성도의 기본을 다하며 교회의 일꾼으로 함께할 이들이다. 이들에게는 등록이후 최소한의 의무와 권리를 요청한다. 그러나 방문교인이나 혹은 중보교인에게는 절대 강요하지도 행사하지도 말아야 한다. 오늘은 그 중 중보교인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지난주 설명한대로 필자의 교회의 경우 중보교인을 얻는 방법으로 시작한 것이 바로 새벽기도회이다. 지난주 글을 읽은 이들은 알겠지만 필자의 교회에서 새벽에 기도하는 교우들 중 정식 등록교인은 오직 1명이다. 그 외 14명의 교인들은 원거리 교회에 출석하거나 개인적인 관계가 있는 이들이다. 이들의 익명성은 철저히 보장해주며 그들의 기도나 신앙의 패턴도 최소한의 제재 외에는 하지 않는다. 이유는 그들은 중보교인이기 때문이다.
새벽에 기도하는 교우들은 정기적인 헌금은 아니지만 그들의 받은 은혜에 따라 물질로도 개척교회를 돕는다. 실례로 필자의 선배목회자의 경우 첫 새벽교인이 등록하지는 않았지만 그 교회의 월세를 감당할 물질후원을 하는 교인이 되어 개척초기에 힘이 되어주었다고 한다. 말 그대로 돕는 교인이며 중보교인인 것이다. 무엇보다 그들이 하는 일은 재정적인 후원도 있지만 영적인 후원이다. 그 말인즉 기도로 돕는 교인이라는 뜻이다. 필자의 교회에서 새벽예배 시에는 항시 교회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에서 부터 소소한 일들까지 기도요청을 한다. 때로는 교회 광고형태가 되기도 한다. 때로는 개인적인 긴급기도의 요청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지인의 아이 중 8세 된 한 여자아이가 뇌종양으로 수술하게 되어 함께 집중하여 몇 개월간 함께 기도한 기억도 있다. 물론 소식은 지속적으로 전달한다. 이렇게 생성된 관계는 적절히 서로의 익명성을 보장하며 중보하는 기능을 갖게 된다. 오프라인에서 이러한 중보교인이 있다면 온라인에서도 중보교인을 생성한다.
필자를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이라던가 혹은 전도를 통해 혹은 소개로 알게 된 이들에게는 매일 새벽예배가 마침과 동시에 카카오톡을 통해 새벽말씀 음성화일과 메시지 요약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약 60명 정도가 매일 새벽말씀을 받고 있으며 지역은 멀게는 뉴질랜드, 호수, 런던과 국내에서는 전라도, 인천, 수원  지역을 넘어 교제한다. 이들의 가장 큰 힘은 지속적으로 정보와 말씀을 공유하며 교회를 중보한다는 장점이다. 때로는 물질로 때로는 기도로 후원하는 중보회원들은 기적적인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는 매우 특별한 원동력이 된다. 개척교회일수록 기도로 돕는 이들이 매우 절실하다. 특별히 긴급한 상황이 생겼을 경우에는 더 말할 나위 없이 이런 중보교인들이 협력이 돌파구가 되기도 한다.

기독교타임즈  21c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