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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소송 시작한 이성현 목사‘감독회장 선거무효’ 제기...금품수수 자술서도 제출

충청연회 전 감독인 이성현(이해연) 목사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감독회장 선거무효확인 소송(2018가합538317)을 또다시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관련 소송의 조기 종결 및 재선거 실시라는 일정에 일부 차질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성모 목사가 제기한 선거무효소송은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빠르면 내달 중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이성현 목사는 감리회 대표자인 이철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상대로 낸 소장에서 “2016년 9월  27일 실시한 제32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가 무효임을 확인”하는 청구취지를 밝히고 자신은 당시의 선거권자로서 원고의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목사가 선거무효를 주장하면서 제시한 근거는 전명구 감독이 금권을 이용해 선거를 치렀다는 주장과 서울남연회가 적법하지 않은 절차로 선거권자를 선출했다는 내용이 전부여서 별도의 소송을 제기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권선거 부분은 중부연회 모 장로가 금품을 전달했다는 명단 내역과 이 목사 본인이 금품 전달을 시인하는 내용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이 목사가 선거 당시 현직 감독 신분이어서 선거법 위반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명구 감독회장 측은 이에 대해 “4년 내내 소송을 하자는 말이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도 선거무효로 판결이 나오면 더 이상의 소송 없이 승복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해 감리교회의 조속한 정상화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성현 목사는 지난 11일, 감독회장 선거 과정에서 협성대학 출신 후보자간에 후보 단일화를 대가로 세 차례에 걸쳐 금품을 받았다고 진술하는 사실확인서를 서울지법 제46민사부 등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사는 이 확인서에서 협성 출신 전직 감독 및 당시 동문회장 등의 실명을 거론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실명이 거론된 협성출신 모 목사는 “이 목사가 말한 모임은 협성 출신 감독들이 격월로 모여 교단과 모교를 위한 경험을 나누는 친목 성격”이라면서 “선거 얘기를 하긴 했지만 단일화를 결의한 것도 아니고 금품이 오간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실명이 거론된 이들과 법적조치를 협의해 보겠지만 감리회가 너무 시끄러워지는 것 같아 신중히 처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독교타임즈  21c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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