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회 감리회
철원제일, 역사적 교회에서 역사 만드는 교회로철원제일교회 복원기념교회
역사자료실·헌신자 봉헌 감사예배 드려

철원제일교회 복원을 위해 기도와 헌금으로 헌신한 이들의 사랑을 봉헌하는 예배가 드려졌다.
철원제일교회 복원건축위원회(위원장 이규학 목사)는 지난 7일 철원제일교회에서 ‘헌신자 봉헌 감사 예배’를 드렸다.
철원제일교회는 최조의 순교자인 김영학 목사가 목회했으며, 또한 강종근 목사가 1942년 6월 신사참배 거부로 한국교회에서 첫 번째로 순교한 곳이다. 6·25전쟁 당시 폭격을 맞아 건물의 일부만이 잔해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지난 2006년 복원이 논의된 뒤 2011년 전 착공해, 2013년 완공예배를 드렸다.
이번 헌신자 봉헌 감사예배는 기념교회의 마지막 단계인 역사자료실이 완공됨에 따라 드려진 것으로 복원건축위원회는 교회 1층에 헌신한 이들과 단체의 이름을 담아 역사에 기록했다.
이상욱 목사(철원제일교회)의 집례로 열린 봉헌감사예배는 한찬희 감리사(철원서지방회)의 기도, 임선재 장로(건출위원회 회계)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철 감독회장 직부대행이 설교했다. 이 직무대행은 ‘주의 백성아’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교회를 복원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과 더불어 이 땅에 피흘림과 아픔을 반복하지 않아야겠다는 간절한 기도로 교회를 복원한 줄로 믿는다”면서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지키시고 함께 하시면 이북의 388개 교회들이 다시 건설되고 경계 없이 모두가 예수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복음적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진 장로는 “113년 전 장로교회 선교사가 뿌린 복음의 씨앗이 감리교 신앙으로 성장돼 많은 순교자를 배출한 역사적인 교회가 복원됨으로 순교의 정신도 복원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임성이 장로는 “2008년 건축위원회가 시작돼 마지막 작업인 역사자료실이 완공돼 감사 드린다”면서 “역사자료실이 완공됨에 따라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일제강점기와 전쟁의 참혹함을 알리며 올바른 역사를 가르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복원건축위원장 이규학 목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당건축가 보리스가 지은 교회였으나 폭격에 맞아 부서지고 일부는 주민들이 뜯어가는 등 건물이 훼손된 데다 근대유산 23호로 지정되면서 손 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기념교회를 짓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위원장으로 그 동안 교회를 세우고 역사자료실을 위해 수고하고 헌신한 동부연회, 철원서지방, 역사보존위원회에 감사를 전하면서 “통일이 다가오는 이 때에 철원제일교회가 큰 역할을 감당하고, 감리교회 신앙훈련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학 목사는 또 자료실의 계속된 업그레이드와 함께, 옛 건물 복원하는 일을 국가적 차원에서 하도록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원기념교회 1층에 32평 규모로 마련된 역사자료실은 1실과 2실로 나뉘어 꾸며졌다. 1실에는 ‘철원제일교회의 기억과 회복’을 주제로 철원읍교회로 시작된 철원제일교회의 역사, 웰번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또 교회와 관련한 독립운동이야기와 순교자 강종근 목사, 건축가 윌리엄 보리스 교회건축이야기, 파괴된 예배당 등에 대해 담겨 있다.
2실에는 한국감리교회와 강원지역의 선교, 철원제일교회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표와 사진자료가 전시됐다. 철원교회의 역대 담임자와 철원지방 여선교회의 선교사업 등도 담겼다. 특히 지난 4월 중부연회에서 제작, 헌납한 순교자 강종근 목사의 부조상도 볼 수 있다.
김진산 목사(전 철원서지방역사보존위원장)는 “교회가 무너지고 불타버려 자료를 발굴하는 것이 어려웠다”면서 자료실을 준비하는 데에 있었던 어려움과 극적으로 발견한 자료들을 소개하고 “앞으로 철원제일교회가 복원된 목적에 따라 평화와 화해의 장으로 사용되도록 연구하고 실행하는 일이 과제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한편 철원제일교회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기독교타임즈  21c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