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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연회 감독, “모든 소송 즉각 취하” 호소6일 긴급회동, 최근 상황 우려 공동성명
“감독회장 직대, 일방적이고 과도…또 다른 불화”
소취하 부동의‧행정실장 서리임명 등 4개항 지적
“전명구 감독회장도 소취하 합의…감리회 실망감"

11개 연회 감독이 6일 최근 교단 상황을 우려하면서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행보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감리회의 모든 구성원은 장정을 절대 준수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감독들은 이날 서울연회 사무실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최근 교단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감독회장을 대상으로 한 소송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감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나름대로 원만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제한 뒤 이철 감독회장 직무대행에 대해 “신뢰를 잃고 있는 처신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다. 감독들은 그 같은 우려의 근거로 △선거무효 항소심에서 원고가 소 전부를 취하한 것에 대응해 소 취하 부동의를 감독들의 의견을 전혀 듣지 않고 낸 것 △행정실장 직무대리로 임명했던 조병철 목사를 행정실장 서리 김상인 목사로 감독들과 의논 없이 일방적으로 교체한 것 △이미 총회 재판과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인해 감리교회에서 출교된 윤00의 재심항고를 받아들여 현재 총회 특별재판이 진행되는 것 △전명구 감독회장을 상대로 감리회 5개 재단이사장직과 기독교타임즈 등 모든 이사장직에 직무대행 자신을 선임할 것을 구하는 직무정지가처분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해 또 다른 소송이 진행되게 한 것 등 4개항을 지적했다.

감독들은 이러한 행보가 “직무대행의 일방적이고 과도한 직무 수행”이라 지적하고 “감리교회를 조속히 안정화 시켜야 할 직무대행이 도리어 또 다른 불화와 대립을 야기하게 했으며, 또한 자신이 직무대행의 자리에 장기적으로 있으려 한다는 불신을 받고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감독들은 그러나 직무정지 중인 전명구 감독회장의 처신에도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직무가 정지된 입장에서 나름 소송 사태를 해결해 보고자 소송당사자들과 시도한 개인적 접촉이 도리어 야합한다고 하는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음을 지적했으며 △성모 목사와 전명구 감독회장이 작성한 합의서는 감리교회에서 위임된 감독회장의 권한과 권위를 상당히 실추시킨 면이 있어 “감리회 모든 구성원들에게 큰 실망감을 갖게 했다”면서 “합의서의 내용을 감독 일동은 인정할 수 없다”고 천명했다.

감독들은 이번 사태의 해결방안으로 이철 직무대행에 대해서는 “자신의 직무대행 지위를 장기간 유지하려고 한다는 감리교회에 확산되고 있는 불신을 스스로 불식시키기 위한 시정 조치를 취하고 감리교회의 안정에 기여할 방안을 찾아 감리교회를 조속히 회복시키고 명예롭게 현재의 목회지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전명구 감독회장에 대해서도 “이러한 소송 사태가 자신의 임기 중에 일어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진정 감리교회를 위한 책임 있는 처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감독들은 특히 “현 소송사태의 모든 당사자들은 나름대로 감리교회를 위한다는 뜻을 가지고 시작”했을 테지만 “도리어 감리교회의 대사회적 신뢰 상실과 감리교회 내부의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음을 직시하고 자신들이 제기한 모든 소송을 즉각 취하해 더 이상 사회법으로 감리교회가 판단 받는 수치스러움을 조속히 종식시켜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감독들은 끝으로 “모든 감리교회 구성원은 장정을 절대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다시는 이러한 소송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현행 장정상 미비한 점을 조속히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성명서에는 서울연회 강승진 감독을 비롯한 10개 연회 감독 전원이 서명했으며, 미주자치연회 박효성 감독은 전화 문자로 동의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타임즈  21c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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