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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갑시다 !이성현 목사 성명

현재 감독회장 당선무효, 선거무효, 지위부존재확인 소송의 주체이자, 감독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을 인용 받은 소송의 당사자로서 감독회장 소송과 관련해 분명한 저의 입장을 밝힙니다.

환자를 너무나 사랑하는 외과 의사가 있었습니다. 맹장염이 곪아 터지기 직전이라 수술을 시작했는데, 환자가 계속 아프다고 끙끙거립니다. 그래도 수술을 위해 배를 갈랐는데, 아프다고 아우성치니 그대로 두고 봉합하라고 가족들이 말합니다. 의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도 아픔이 있지만 끝내 곪은 맹장을 떼어내려고 합니다. 그래야 건강을 회복할 테니까요.

시작된 수술이 잘 끝날 수 있도록 곁에서 가만히 기도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환자를 사랑하는 가족이라면 그래야하지 않을까요?

감독님들과 전국연합회 장로님들은 지금 감리교회라는 환자를 죽이라고, 더 곪아 터져서 복막염이 걸려도 내버려두라고, 그냥 덮어 두라고 하십니다.

지금 감리교의 선거 소송 사태는 전명구 목사님의 금권선거 여부와 선거권자의 선출 상 하자가 법적 쟁점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마지막 과정에서, 엉뚱한 곳에 화살을 돌리는 부적절한 내용의 성명서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발표된 성명서들은 소송 제기자들에게 불법선거 문제들을 모두 덮어 버리고 무조건 소취하를 하라고 종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말들로 포장하려 했지만 결국 성명서의 내용은 교리와 장정이 명백히 금지하고 있는 금권선거의 의혹이 있는 당선자에게 면죄부를 주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성명서의 한결같은 요지가 금권선거나 선거권자 문제를 모두 덮어두고 전명구 목사를 감독회장으로 다시 복귀시키라는 주장으로 들립니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불법적으로 당선되어도 상관없다는 분들의 크게 잘못된 인식이 우리 감리회를 너무 슬프게 합니다.

이에 대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당사자로서 다시 한번 분명한 저의 입장을 밝힙니다.

함께 할 수 없다면 기도해 주세요. 품위와 권위까지 스스로 땅에 내려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재판에 영향을 끼치려는 어떠한 의도도 정중히 거절합니다. 다만, 함께 회개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재판의 결과를 통해서 우리의 병든 부분을 드러내 주시고, 고쳐주시리라 믿으며 끝까지 이 길을 가겠습니다. 지금은 가만히 계셔 주는 것이 함께 가는 길입니다.

2018년 7월10일

이성현 목사

기독교타임즈  21c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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