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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 서울, 임시연회서 "공명선거 바란다"

지난 26일 꽃재교회에서 열린 제28회 서울연회 임시연회에서 서울연회 감리사협의회가 공명선거를 바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회는 성명서를 임시연회에서 공식 채택하려 했지만 일부 반대 의견에 따라 낭독에만 그쳤다.

공식 채택 과정에서 반대 발언에 나선 김승룡·심호택 목사(중랑지방)는 "현재 감독회장 선거와 관련해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재선거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26일 열린 서울연회 임시연회에서 감리사협의회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울연회는 이날 성명서를 연회 결의문으로 채택하려고 했지만 "현재 진행중인 감독회장 선거에 영향을 끼칠까 우려된다"는 일부 반대에 낭독으로 그쳤다.

감리교 정상화를 위한 우리의 입장

서울연회 감리사협의회 성명서

제 38회 서울연회 임시연회는 오늘 감리교회 정상화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권자를 확정하였다. 연회는 이 사안을 관행에 따라 행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으나, 기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적법한 절차를 통해 임시연회에서 결의하였다.

우리는 감독회장 대행체제가 들어선 이후 재선거가 조속히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도해 왔다. 하지만 여러 이해집단들이 세속 법리논쟁을 일삼고, 정치적 의도를 교묘하게 관철하려 함으로써 감리교 정상화의 길은 요원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감리교 구성원들이 기대했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지도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였으며, 감리교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조차 회의하게 하고 있다. 이에 제38회 서울연회 임시연회를 마치면서 서울연회 13개 지방 감리사들은 하나님께 탄원하는 심정으로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첫째,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감독회장 재선거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라.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기본 소임은 상무(常務)이고 핵심 소임은 감독회장 재선거이다. 물론 대행의 직무 범위는 상무를 넘어설 수 있다. 하지만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납득할 수 없는 인사를 거듭 단행함으로써 감리교회 안에 오해와 불신을 낳고 있다. 직무대행은 감독회장이 아니다. 직무대행이 해야 할 일은 감독회장재선거를 통해 감리교회를 정상화하는 것이다. 새삼스럽게 전명구 감독회장의 직무복귀에 대한 경우의 수를 따지면서 감독회장재선거를 준비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다. 이미 그 경우의 수는 이철 직무대행이 선출될 당시에도 있지 않았는가. 직무대행이 업무를 시작하면서 한 제일성은 감독회장 재선거에 대한 확고한 약속이었다. 초심으로 돌아가 감독회장재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를 촉구한다. 또한 감독회장선거에 대한 청사진을 하루빨리 제시하여 감리교회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바란다.

 

둘째,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감독회장재선거가 공명선거가 되도록 관리하라.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의 풍토는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가 그 동안 온갖 불법과 탈법의 온상이 되어왔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지 않는다면 감리교회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 따라서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와 함께 공명선거에 대한 의지를 분명하게 표명하기를 요구한다.

 

셋째, 무익한 논평을 그치고 기도에 힘쓸 것을 모든 감리교 구성원들에게 제안한다.

감리교회 전체가 정치적 분석과 논평으로 가득하다. 그 어떤 세련되고 그럴듯한 정치적 분석과 해석으로도 감리교회는 새로워지지 않는다. 모든 개혁은 기도에서 시작한다. 기도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겸허하게 설 때에 하나님께서 감리교회를 정상화시켜주실 것이다. 따라서 오늘 이후 감리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은 정치적 논평보다는 기도에 전념할 것을, 그리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실천하기를 간곡히 제안한다.

 

2018년 7월 26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감리사 협의회

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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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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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명선거? 2018-07-29 03:08:08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가 그 동안 온갖 불법과 탈법의 온상이 되어왔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중심에는 후보자가 있고 목사 장로가 있다
    그리고 전명구와 지학수를 배출한 바감협인지 바선협인가도 있다
    뽑을 인간도 없는데 이참에 선거를 없애면 더 좋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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