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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댐 붕괴' 지원 잇따라…한국교회도 온정의 손길
지난 23일부터 라오스 수해 현장에 파견된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이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 라오스에서 수력 발전댐이 무너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면서 정부와 기업들이 긴급 지원에 나섰다. 한국교회 역시 봉사단을 급파하는 한편 라오스 교계에 연대서신을 발송해 피해를 입은 현지 교회와 국민들을 위로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목사, 이하 봉사단)은 사고 발생 3일 뒤인 지난 26일 목회자 2인과 기술 봉사자 1인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꾸려 라오스 재해 현장으로 파송했다.

현지에서 선교사 등 봉사자들이 추가로 합류한 가운데 긴급구호 본부가 차려진 아타푸 군청에서 하류 저지대에 위치해 큰 피해를 입은 싸남싸이 지역 이재민 캠프를 오가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봉사단은 한국에서 가져간 모금액 3000만 원으로 식료품과 매트리스 등을 구입한 뒤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는 같은 날 라오복음교회 의장 케빈 모노토우아 목사에게 보내는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붕괴에 따른 연대서신’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교회협은 “이번 사태로 인해서 돌연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수천의 주민들, 슬픔을 당한 라오스 교회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파괴된 공동체를 재건하는 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힘을 모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한국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한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히며, 한국 정부에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신속한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8시경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서 국내 기업 SK건설이 시공 중이던 세피안-세남도이 댐의 보조댐 붕괴로 약 50억㎥의 물이 쏟아지면서 6개 마을을 덮쳤고, 현재까지 수백 명의 실종자와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원희 기자  whjung@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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