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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예방 강사교육’ 개강…성평등 인식 변화 기대이수자 23명, 교육 및 실습 후 자격증 발급
양평위의 '감리회 성폭력예방 강사교육'이 23일 종교교회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평등을 위해 소통의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소통이 권위적인 질서에 의해 진행돼 피해자가 더 발생하는 구조다. 소통이 이루어지게 되면 주저 없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게 돼 권위를 벗어나 평등으로 나아갈 수 있다.”

감리회 선교국 양성평등위원회(공동위원장 이정숙·홍보연·황창진)가 실시하는 ‘감리회 성폭력예방 강사교육’ 첫 시간에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젠더갈등’이 다뤄졌다.

강의를 맡은 여성사회교육원 김희은 대표는 23일 종교교회에서 ‘젠더폭력과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로 △젠더 △성폭력 △섹슈얼리티 등 주요 단어에 대한 개념을 짚었다. 또 양성평등의 첫 걸음은 ‘소통’임을 강조했다.

감리회 성폭력예방 강사교육은 양평위가 올 해 상반기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으로, 성폭력 예방을 위해 감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교육은 23일부터 9월 2일까지 양성평등과 성폭력 예방 등을 주제로 매주 목요일 종교교회에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5주간의 강의를 이수한 후 총 4회에 걸쳐 현장실습에 나선다. 이후 감독회장이 발급하는 성폭력 예방 강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첫 교육 이수자는 총 23명이 선발됐다. 이들 중에는 상담 분야 관련 자격증을 이수하거나 현장에서 이미 사역 중인 사람도 있었다. 특히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참석해 강의에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양화교회 김형국 목사는 "현재 성희롱예방 강사로 10년 정도 활동했다"며 "하지만 성평등과 관련해 교회 내에서 아직 올바른 인식이 자리 잡혀 있지 않고 있다. 자격증을 이수해 감리회부터 성평등 의식이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평위 최소영 총무는 "많은 강사진이 양성돼 성폭력 근절을 위해 함께 활동해 나갈 날을 기대한다"며 "교단 차원에서도 성평등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은정 기자  nemo@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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