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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비자금 및 비위 의혹 수사 촉구세습 반대 명성 교인들, 검찰에 진정서 제출
3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김양필 집사(왼쪽)와 김정태 목사가 명성교회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세습에 반대하는 명성교회 교인들이 교회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공동대표 김동호 백종국 오세택, 이하 세반연)와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는 3일 오전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명성교회 비자금 및 비위사실 수사촉구를 위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에는 지난 세습 과정에서 제기된 △광성교회 수양관 부당 거래 △숭실사이버대학교 등 대교재단 65억 지원 △성남시청 공무원 인사 개입 △새노래명성교회 뒷산 구입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이들은 접수에 앞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명성교회 세습을 규탄했다. 명성교회가 왜 그토록 세습을 강행했는지 혹시 그 이면에 감추려고 하는 진실이 있는 건 아닌지 검찰의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기정 집사(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 공보)는 “교계뿐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까지 명성교회 세습을 비판하고 있는 만큼 한국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 사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할 사안”이라면서 “직계세습이 아니고서는 덮을 수 없는 금전적 비리와 사회적 범죄의 그늘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었다”고 진정서 접수 취지를 설명했다.

교인으로서 입장을 발표한 김양필 집사(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는 “우리 교회의 치부를 드러내는 일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다. 교계를 어지럽힌 점에 대해 하나님과 모든 교회 그리고 국민 앞에 송구한 마음”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교회가 흔들리고 노회의 기능이 정지되고 총회가 갈등과 분열의 길로 치닫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침묵할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세반연 측 김정태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도 “세습은 성도들이 피와 땀을 바쳐 일군 명성교회도 죽이고 한국교회도 죽이고 명성이 섬길 이 사회도 죽이는 무도한 짓”이라고 비판하며, “명성교회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이 닿아, 세습으로 덮으려 한어두운 진실을 밝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원희 기자  whjung@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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