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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언어 달라도 하나님 사랑은 동일하죠미가엘선교합창단 단장 황청하 장로
  • 중국 하북성=김목화 기자
  • 작성 2018.09.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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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엘선교합창단 단장 황청하 장로

“하북성에서 찬양연주회를 열기 위한 과정이었을까요?”

중국 하북성에서 ‘한중 기독교성악음악회’를 개최하는 일에 가장 많은 기도와 헌신을 한 인물이 있다. 2010년부터 미가엘선교합창단을 이끌어온 단장 황청하 장로(제자교회)다.

무역사업을 하는 황 장로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지만, 삶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절대로 놓치지 않았다. 이제는 미가엘선교합창단을 위해 사업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였다.

40여 명의 청년부와 1년간 연습해 시작했던 작은 합창단이었다. 이름도 없이 그저 좋아서 시작했던 합창단은 헨델의 ‘메시아’를 소화하는 실력을 갖추게 됐다. 이후 황 장로는 마음 가운데 부어주신 은혜로 전문 선교합창단을 세웠다. 오로지 선교의 마음을 품고 16명의 단원으로 시작한 미가엘선교합창단은 전문 성악인 40여 명으로 구성된 전문 합창단으로 성장했다.

“실력을 뽐내는 찬양이 아니라 기도와 말씀으로 찬양하는 진정한 미가엘선교합창단을 볼 때마다 선교는 저 밖에 있는 것이 아닌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죠. 또 단원들의 신앙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됐죠. ‘신앙을 키워 개체교회로 되돌려 보내자’는 마음으로 합창단을 이끌어왔습니다. 신앙이 미약했던 단원들이 사모가 되고, 교회에서 섬기는 모습을 볼 땐 얼마나 감사한지요.”

미가엘선교합창단은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에 따라, 빛이 가는 곳마다 목소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리고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자’는 사명으로 국내외 찬양으로 섬기고 있다.

2012년 시진핑 체제 이후 중국은 기독교를 포함해 모든 종교에 대한 감시와 감독, 탄압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저장성(浙江) 정부 당국이 삼자교회(중국정부에서 인정한 공식 교회) 십자가를 강제 철거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중국 선교 현장은 열악했지만 황청하 단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오로지 간절한 소망과 기도로 중국 하북성에서 ‘한중 기독교성악음악회’를 개최하기 위해 4년 전부터 준비했다. 

연주회가 열리기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기도를 놓을 수 없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출국을 앞둔 상황에서도 정부의 허가가 나지 않아 연주회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는 벼랑 끝에 서기도 했다.

“결국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해내신다는 것을 믿으니까요. 중국 정부가 미가엘선교합창단 연주회 허가를 해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게다가 유일하게 허가되었기 때문에, 교회 강단에서 연주회를 마치는 그 순간까지 우리 모두에게 부어진 하나님의 은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답니다.”

황청하 장로는 이번 연주회를 시작으로 좀 더 큰 비전을 품게 됐다.

“중국교회에 전문 성악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중교회 간의 성악교육 교류를 꿈꿔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중국 하북성=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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