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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이 땅에 평화를 주옵소서”북한을 바라보며 드려진 통일성취기도회 20년
광림교회, 육해공군 해병대 7곳서 동시 기도회
광림교회는 지난 18일 전국 7개 지역에서 동시에 ‘통일성취기도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연천의 육군 5사단에서 기도회를 마친 뒤 가진 기념촬영.

“남북한이 평화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시기에, 역사적 현장에서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이 곳을 잊지 않고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지난 18일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열쇠부대에서 열린 통일성취기도회에 참석한 델빈 파익스 목사는 “북한의 땅을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는지 몰랐다”며 “평화롭게만 보이는 이 지역에 하나님 주시는 진정한 평화가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통일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전국 7개 지역에서 동시에 통일을 위한 기도회가 열렸다. 광림교회는 지난 18일 ‘제20회 통일성취기도회’를 개최했다. 최전방인 연천의 육군5사단을 비롯해 철원과 인제, 고성, 평택, 원주, 강화 등 7개 지역의 부대에서 열린 기도회에는 군 관계자들과 장병, 광림교회 성도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뜨겁게 기도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광림교회의 통일성취기도회는 1999년 12월 18일 시작됐으며, 해마다 12월에 기도회를 열다가 지난 2012년부터 10월에 부대를 찾아가 한 날, 한 시, 한 마음으로 기도회를 열고 있다.
열쇠부대로 불리는 5사단에서 열린 기도회에는 김정석 목사와 광림교회 성도, 김운용 3군사령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장병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특별이 이 자리에는 미국 애즈베리신학교 박사과정 중에 있는 목회자 40명이 함께 참여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기도회에서 김정석 목사는 ‘진실로 정의를 세우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긴 시간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알지 못해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하나님은 섬세하게 구원의 역사를 펼치시고 계시며 우리는 침묵 속에서도 세세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모습과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통일을 원하는 한국의 천만 기독교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믿는다”고 설교했다. 예배에 이어 기도회 시간에는 통일성취기도회에 성령의 역사하심을 위하여, 이 기도회를 통해 우리나라에 성령의 바람이 불도록, 통일성취기도회를 통하여 북녘 땅에 변화의 역사가 나타나도록, 한국교회의 선교적 사명이 이루어지도록 뜨겁게 기도했다.
이날 광림교회는 경의선 침목으로 쓰였던 나무와 동부전선 철책으로 쓰였던 철조망으로 제작한 십자가를 부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십자가는 지난 7월 광림교회에서 개최된 세계감리교대회 대의원회의에서 한국감리교회가 세계감리교회에 전달한 십자가를 축소한 것이다.
기도회에 참석한 김운용 3군사령관은 “20년 동안 광림교회가 후방에서 기도해준 결실이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감사인사를 전한 뒤 “저를 포함해 군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국방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성취기도회에 참석한 육군 5사단 강민중 상병은 “이런 자리를 통해서 장병들이 힘을 얻고 군생활에서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힘들고 지칠 때마다 신앙심을 통해서 군생활을 극복해내곤 하는데, 이번에도 굉장히 힘이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태훈 대위는 “군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신앙심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런 기도회를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전방에서 근무하는 모든 장병들이 열심히 조국수호를 위해서 임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이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연천=김혜은 기자  21c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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