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회 감리회
제33회 정기총회 오는 30-31일 소집10차 총실위 … 감독회장 포함 24명 참석
예산안 처리 위해 29일 총실위 모이기로
32회 총회 실행부위원회 10차 회의가 지난 23일 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당초 이날 회의는 직무대행 선출을 예정으로 소집됐으나 법원의 가처분 취소결정으로 전명구 감독회장이 복귀함에 따라 최근 교단 사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뒤 총회 소집 및 특별조사위 가동 등을 결정했다. 직무대행 선출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내며 불참해온 실행위원들은 이날도 참석하지 않았다.

오는 30-31일 계산중앙교회에서 제33회 총회가 소집된다.
제32회 총회 실행부위원회는 지난 23일 감리회본부 16층 본부교회에서 제 10차 회의를 갖고 30-31일 계산중앙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전명구 감독회장이 직무정지 되기 전에 진행된 총실위에서 총회 날짜와 장소가 결정된 만큼 바로 소집공고를 내고 예정대로 진행하면 될 것이라는 의견에 따라 이와같이 결정됐다. 이날 총실위에서는 이철 목사의 총회 소집이 불법임을 재확인했다.
총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총대들에게 소집공고문이 제대로 전달 될 수 있겠냐는 의견에 전명구 감독회장은 기독교타임즈와 감리회 게시판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 총회 소집을 공고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총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긴 하지만 공천위원회 재소집 등 하자가 없도록 총회준비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총실위는 전명구 감독회장이 복귀하는 자리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 감독회장은 강승진 임시의장으로부터 사회권을 넘겨 받은 후 총실위원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직무정지가 된 지난 6개월 동안 자숙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지냈다”고 지난날의 소회를 전했다.
하지만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선출하기 위한 자리였던 지난 7-9차 총실위에 불참했던 위원들은 여전히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총실위에는 전명구 감독회장을 비롯해 24명이 참석했다.
총실위에서는 8월 16일 이후 이철 목사의 행정·인사 명령, 재정사용 등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수습방안도 논의했다. 위원들은 감리회본부에 용역이 난입했던 일들을 성토하며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총실위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특조위는 7인으로 구성 될 예정이며 위원은 전 감독회장이 지명하게 된다.
기타안건 시간에 이병우 충북연회 감독은 2018년 감리회 본부 예산이 아직 처리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강승진 서울연회 감독은 “과거 감리회 사태 때 다음 회기로 예산안을 넘긴 적이 있긴 하지만 당시에는 오늘처럼 모일 수 있던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며 “예산안이 이미 준비 돼 있는 만큼 총회 전 총실위를 개최해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는 29일 오전 11시에 총실위로 모여 2018 감리회본부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결의했다. 이외에도 지난 7-10차 총실위 경비 정산건과 이관희 변호사 수임료 건 등을 기타안건으로 처리했다.
한편 회의 마지막 무렵 한 위원이 감독회장직무대행 선출을 위해 수고한 강승진 서울연회 감독을 치하하며 이날 모인 사람 이름으로 상패를 주자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강 감독은 “나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과 함께 한 것이기에 그런 걸로 상패를 받으면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사양했다.

김준섭 기자  lovepopcon@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