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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 하나님 안에서 형제 됨 감사”베트남기독연합감리교회 개명 후 첫 총회
총회장소 취소로 “오히려 더 큰 은혜” 경험
전명구 감독회장, 축하화환 보내 협력 약속

2018년 베트남기독연합감리교회 총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하노이에서 400Km(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차편으로 7시간 거리) 북서쪽에 있는 작은 산악지역 라이쩌우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는 시편 119:50절 “오직 말씀 ()”이라는 주제로 990명의 대의원이 등록하는 역대 최대의 총회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었다.2000km에 달하는 긴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격년으로 남과 북에서 열리는 베트남기독연합감리교회총회는 작년 호치민 대회에 이어 올해는 중국과 국경 지역인 라오까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중앙 정부와 지역 정부의 허가를 받아 총회 장소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황이었으나, 개최 한 달 전 라오까이 지역 정부의 사정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대회 장소를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라오까이보다 훨씬 더 먼 라이쩌우에서 총회를 여는 것으로 변경하기로 했지만 참가인원 등에 대한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더 많은 총대의원들이 등록하고, 참가하게 되어 역대 최대의 총회로 마칠 수 있었다.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모두의 생각과 기대를 넘어서 일하시는 분이심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속속 참가하는 베트남 목회자들의 모습 속에서 참가자들은 서로 큰 감동을 나누었다.
베트남기독연합감리교회는 작년 호치민 총회에서 감리교회로 개명할 것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진행하였고, 약 90%의 높은 찬성률로 결의하였다. 그리고 현재 베트남 정부에 교단명 변경에 대한 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이는 베트남 교회 역사상 선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베트남기독연합감리교회는 더욱 건강한 교회와 성도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정부로부터 곧 좋은 소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총회 개막전 베트남선교회장 임용택 목사(안양교회)가 설교를 했다. 작년 호치민 총회에 이어 두 번째로 총회에서 말씀을 전한 임용택 목사는 “복음의 능력은 구원의 능력이며 복음은 곧 예수그리스도”라고 말하고 “예수 외에 다른복음, 구원의 길은 없으며, 오직 말씀에 의지하고 믿을 때 구원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임 목사는 이어 “믿음은 말씀을 들음에서 비롯된다”며 “웨슬리는 ‘세계는 나의 교구’라고 말했다”고 전하고 “우리 모두는 부름을 받은 주의 종들로서 주변의 모든 이웃과 친구. 그리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특히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은 베트남기독연합감리교회 총회에 축하 화환을 보내 “한국과 베트남감리교회가 하나님 안에서 형제 됨을 감사하게 여기며 베트남감리교회의 부흥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메시지로 약속했다.
역대 최대의 인원이 참가한 이번 총회 개회 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베트남기독연합감리교회 총회장 뜨 목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감격하면서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된다”고 말했다. 뜨 목사는 특히 “한국감리교회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형제 됨을 전명구 감독회장의 축하 메시지와 임용택 목사의 설교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하고 “한국에 믿음의 형제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외롭지 않다”며 “용기를 내어서 한국교회처럼 베트남 복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총회 총 진행을 맡은 베트남기독연합감리교회 부총회장 부(Vu) 목사도 “한국 감리교회의 사랑에 감동했다”면서 “이 사랑으로 베트남교회가 더욱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 목사는 이어 “내년 총회는 정부로부터 교단명 변경에 대한 허가가 완료되어 한국감리교회와 함께 하나님께 큰 영광을 드리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총회 기간 중 베트남선교회장인 임용택 목사는 베트남기독연합감리교회 총회장과 지난 사역의 평가와 향후 상호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한 협의를 나누고, 총회가 열린 인근 지역 교회들을 현지 선교사들과 방문하여 현지교회의 현실을 살펴보며 격려했다.

기독교타임즈  gam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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