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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빈곤 없는 나라 만들자"‘빈나2020운동’ 정책토론회, 정명기 목사 대표로 선출

2020년까지 빈곤 없는 나라를 만들자는 취지로 전개되는 ‘빈나2020운동’ 정책토론회가 지난 2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빈나2020운동본부와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등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현장에서 빈곤퇴치를 위해 일하는 목회자와 관련기관 실무자, 국회의원 및 보좌관 등 50명이 참석, 20대 국회에 보낼 정책 제안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정책토론에 앞서 축사에 나선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빈곤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수고하는 현장 실무자들을 격려”하면서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국회와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축사를 한 김무성 의원(자유한국당)도 “아동 빈곤률이 7%나 되고 취업자 빈곤률 12.5%, 장애인 빈곤률 31.3%, 노인 빈곤률 46%인 것은 우리나라의 수치스러운 일”이라면서 “우리사회의 어두움과 불행의 씨앗이 자라지 않도록 빈곤퇴치 운동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강명순 박사(빈나2020운동 디딤돌대표,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이사장)는 2010년 발표한 ‘빈곤층을 살리는 16개 분야 100대 정책과제’를 중점 점검하면서 “아동의 빈곤예방 및 지원 법률안, 양육비 대지급 법안, 청소년 가출 예방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률안, 노숙인 복지 현안 법률 개정안 등이 이번 20대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빈곤아동 문제에 대해 발제한 윤종선 목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 상임이사)는 아동 정책 기본 계획 및 아동 복지 예산의 단계적 확대 목표를 제시했으며 위기· 학대 아동의 보호 지원을 위한 지역 사회 아동 복지 안전망 구축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아동학대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제한 윤순영 소장(대전민들레 쉼터)은 아동학대행위에 대한 처벌강화와 지자체 관련 공무원들의 조사권한 부여, 피해아동의 보호기간 연장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노숙인 결핵 문제 및 복지현안과 노숙인법 개정안을 발제한 이안열 소장(미소꿈터 쉼터)은 “알코올 및 정신질환 등 복합질환과 결핵 노숙인에 대한 원활한 치료시스템이 부재하다”면서 “노숙인 현장의료지원체계 강화, 결핵 의심환자의 보호 공간 마련 및 노숙인 결핵관리시설 확대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빈곤아동 청소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복지전달 체계 정책 제안 발제자로 나선 이두협 회장은 “정부에서도 지역아동센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5년 전에 이미 법제화가 이뤄져 전국에 4135개 지역아동센터와 10만명 이상 아동을 돌보는 복지 체계를 갖추고 있으나 빈곤 가정의 자녀들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되는 악순환 및 가난의 대물림은 상당한 사회적 비용 지불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지역아동센터의 인프라를 확대해 활용하는 방안과 보건복지부에서 준비 중인 가칭 ‘사회서비스원’ 전달체계에 지역아동센터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제안을 내놨다.

이밖에도 백성기 목사가 할렐루야 그린골프단 지원 취약계층 청소년 돕기를 제안했으며, 이창호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 상임대표가 마이크로 크레디트를 통한 빈곤퇴치 방안을, (사)미소금융 경기화성법인 장동호 이사장이 미소금융을 통한 저소득 저신용자 지원 시스템 확대를, 김황옥 목사(평화교회)가 난민 아동 현황과 해결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주최 측은 이번 정책토론회 자료집을 국회의원 300명에게 전달하면서 20대 국회에서 빈곤 취약계층을 돕는 정책 및 4대 빈곤관련 법률안 재개정 절차가 조속히 진행되도록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빈나2020운동본부는 토론회 직후 정기총회를 갖고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이사장 정명기 목사를 강지원 변호사 후임으로 디딤돌 대표로 선출했으며, 운동본부 사무실을 안산에서 서울 서대문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또 빈곤퇴치 현장에서 20년 이상 헌신해온 할렐루야 그린골프 울타리 백성기 목사,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이사장 정명기 목사, 부산 노숙인 쉼터 금정 희망의 집 이필숙 대표‧최주호 원장, 전직 디딤돌대표 강지원 변호사 등 5명에게 제2회 빈나 2020운동 상장을 수여했다.

 

 

기독교타임즈  gam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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