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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기도원, 근대 교회건축사적 가치 있어”‘용문산기도원에 관한 제2회 학술세미나’ 개최
기도원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 살펴봐
용문산기도원 수도사들이 도복을 입고 특송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감리회 재단법인 애향숙은 지난 22일 감리교신학대학교 중강당에서 ‘용문산기도원에 관한 제2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도원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살펴봤다.

‘용문산기도원 대성전의 건축적 특징과 교회건축사적 가치’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정시춘 대표(정주건축연구소)는 “기도원 대성전이 한국 근대건축은 물론 근대 교회건축사적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기도원과 관련 “공간의 형식상 기독교 초기 교회로부터 중세 고딕과 고딕 복고주의에서 나타났던 3랑식 바실리카 공간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러한 형식의 예배공간은 개신교 최초의 서양식 예배당이었던 정동제일교회 구 예배당(현 벧일예배당)의 형식을 차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도원 대성전은 건축 후 60년이라는 시간동안 한국 기독교 성잘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물리적‧공간적 중심”이라고 전제한 뒤, “대성전은 한국 근대건축은 물론 근대 교회건축사에서 그 역사적 가치가 있다”면서 “한국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한국 기독교 부흥운동의 산실이었다는 점에서 근대건축 유산으로 보존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초대교회 영성신학으로 살펴본 나운몽 용문산기도원의 영성’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남성현 교수(서울한영대학교)는 “나운몽이 4-5세기 니케아적 영성신학을 접하지 않았음에도 니케아적 영성신학 틀 안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배에 앞서 최범선 목사(용두동교회, 서울연회부흥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김진두 감신대 총장이 설교를 했으며 용문산기도원 원장 나서영 목사가 인사했다. 특히 예배에서는 용문산기도원 수도사들이 도복을 입고 특송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애향숙은 용문산기도원의 영적 유산을 지키고 기도원 내에 있는 대성전과 구국제단, 수도공간 등의 보전을 위해 문화재 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

 

김준섭 기자  joons@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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