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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부패 옹호하거나 용인해선 안돼”기윤실, 투명성 포럼 개최

“한국교회의 물질숭배는 부패조차 하나님의 축복이라 선전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지난달 29일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진행된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투명성 포럼에서 ‘한국사회 부패의 특성과 기독교인의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한 김거성 목사(경기도교육청 전 감사관, 구민교회)는 한국교회의 부패와 물질만능주의를 지적하며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들은 신앙인으로 정의롭게 윤리적으로 생활할 책임에 대해서 설교하는 대신, 오히려 부패를 포함한 온갖 비윤리적인 수단, 나아가 범법행위를 동원해서라도 물질적으로 부유해지는 것을 하나님의 축복이라 포장하고 선전하고 있다”면서 “교회가 부패 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맞서 싸우기 전에 먼저 스스로 신앙의 본질로부터 크게 궤도이탈한 것을 회개하고 자복하며 돌이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패와 정의는 양립할 수 없기에 신앙은 부패를 옹호하거나 용인해서는 안된다”면서 “교회는 신앙인들이 부패에 가담하거나 묵인하지 않고 오히려 맞서 싸우고 정의를 실현하도록 가르치고 독려하며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네 또 부정부패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기윤실의 투명성 포럼에서는 장정욱 팀장(기윤실 좋은사회운동)이 우리사회의 부패인식의 변화에 대해, 조성실 공동대표(정치하는엄마들)가 ‘무력감에 균열을 가하는 보통 시민의 정치’라는 제목으로 각각 논찬했다.

 

김준섭 기자  joons@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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