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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전에서 새 마음으로 선교합니다”태국라싼참빛교회 이전감사예배

글. 류관형 선교사

지난 7일 태국라싼 참빛교회 이전감사예배가 있었다. 2014년 1월 14일 교회창립예배를 드린지 만 5년이 되어가는 시점에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다.

파송교회인 한국의 참빛교회(중부연회 새인천북지방)에서 유재문 담임목사 부부 외 성도 11명이 함께 태국에 오셔서 감사예배의 특송과 저녁식사 준비, 꽃꽂이 등 헌신적으로 섬겨주셨다. 지난 수년 간의 선교지를 위한 파송교회의 섬김과 헌신의 열매로 이뤄진 감격스러운 교회이전 감사예배였다. 태국라싼 참빛교회도 성가대를 조직하여 이전감사예배의 특송을 드렸으며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노방 전도를 위해 성탄절 칸타타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타 교단의 선교사들도 이전감사예배의 축사와 격려사 등으로 섬기며 모두가 태국선교를 위한 마음 가운데 하나됨을 느꼈다. 

이전보다 넓은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 태국 성도들의 헌신도 있어 더욱 감사하다. 새로운 위치의 교회를 알리기 위해 100개의 깩후아이 음료수를 직접 만들어 와 교회 문 앞에서 지나가는 이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교회 앞 현수막을 제작하고 전도지를 직접 디자인하여 나눠주는 청년도 있다. 모두가 각자의 재능과 역할에 충성하며 교회를 섬기는 가운데 어느새 서로가 영적인 한 가족임을 느끼고 있다. 또한 더 넓고 좋은 장소로 이전하며 다시 한번 각오하는 선교사의 마음은 길 잃은 한 마리의 양을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다(눅15:4). 한 영혼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세워지기까지 수고할 것을 교회이전 감사예배와 함께 다시 한번 성도들과 다짐하고 있다. 주님 허락하신 새 성전에서 부어주신 새 마음이다.

현지인 교회개척 사역을 하며 지금까지 꾸준히 지키고 있는 한 가지는 태국어 성경필사다. 외국인으로서 현지인 교회 담임목사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언어가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유능한 외국어 실력을 갖췄다고 해도 현지인과 같을 수는 없다. 선교사로서 가장 기본적인 미션이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믿기에 현지인 교회개척 사역과 함께 노트와 펜을 잡았다. 5년간 꾸준히 태국어 성경을 필사하여 현재 20권의 필사노트를 소장하고 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 꼽으라면 당연히 성경필사노트다. 매주 태국어로 설교를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선교사로서 영적인 충만함을 유지하며 사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여기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이후로도 태국라싼 참빛교회와 함께 하실 것이다. 매달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소녀원의 아이들도 이젠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하고 예배한다. 관공서에서 전도하는 것도 허락받기 쉽지 않은 일인데 소녀원에서 전도활동을 넘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해준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다. 전도처로 삼고 방문하고 있는 마을에서도 복음을 듣고 기도로 병 고침을 체험하며 매 주일 교회에 와서 예배하는 성도들이 생기고 있다. 순종하며 나아가는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이미 예비되어 있음을 전도할 때마다 경험하게 된다. 9년전 태국에 선교사 가정을 파송한 한국의 인천 참빛교회의 기도와 헌신의 열매이며 순종한 발걸음의 결과이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이 땅의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더욱 축복해 주실 것을 믿으며 옷 매무새를 다듬듯 새 마음으로 나아간다.

한국보다도 오래된 선교의 역사를 갖고 있는 태국이지만 아직도 교회를 찾기 어렵고 크리스천을 만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계절이 태국에도 다가오고 있음을 믿으며, 신실한 한 영혼을 세우기 위해 이곳에 태국라싼 참빛교회가 있음을 다시 한번 마음에 깊이 새겨본다.   
한국 참빛교회 성도들의 헌신과 라싼참빛교회 성도들의 열정이 태국선교 완성에 크게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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