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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조위 보고 … 문제처리는 감독회의에 위임제33회 총회 제1차 실행부위원회 … 연수원장에 정승희 목사 선임

지난 27일 본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33회 총회 제1차 실행부위원회에서 제32회 총회 특별조사위원회 보고를 받고 관련된 문제처리는 감독회의에 위임했다.

특조위 보고와 관련 실행위는 시작부터 몇몇 위원들에게 제동이 걸렸다. 순서채택 시간에 서울연회 양승용 위원은 “33회기에서는 지난회기의 것을 다룰 수 없다”며 특조위 보고서의 폐기를 주장했다. 김철중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도 “특조위가 결의된 실행위는 당시 서울연회 강승진 감독이 소집한 실행위로 안건이 직무대행 선출이기에 결의자체를 할 수 없었다”며 “자칫 특정인에게 보복을 하는 것으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제동을 걸었다.

이에 전명구 감독회장은 “보복을 염두해 두고 조사활동을 한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은 뒤, “사실을 규명해 재발방지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보고는 보고로 받아야 한다”고 회의를 강행했다.

이후 순조롭게 진행되던 회의는 특조위 보고서 안건 시간이 되자 다시한번 뜨거워졌다. 전 감독회장은 “징벌을 위한 것이 아닌 하자치유를 위한 것”이라고 위원들에게 설명했다. 그러자 김철중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이 일어나 “결의에는 2018년 8월 16일 이후 것만 다루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고서에는 이전 자료까지 다 있다”며 “화합해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전명구 감독회장은 “보고서는 새로운 재판을 하기 위한 자료가 아니라 감리회로 들어오는 소송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다시한번 위원들에게 설명했다.

동부연회 이철희 위원이 “보고는 보고대로 받되 관련문제에 대한 전권을 감독회의에게 위임하자”고 제안했고 이 안건은 그대로 통과됐다.

연수원장으로 인준받은 정승희 목사.

이날 회의에서는 연수원장에 정승희 목사를 인준했다. 신임 정승희 연수원장은 “여러사람의 의견을 모아 연수원에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연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입법의회 회원에 대해서는 각 연회 감독들에게 수정권한을 주는 것으로 하되 여성 15%, 50세 이하 15% 비율을 반드시 준수하는 것으로 통과됐으며 예산소위원회와 내규소위원회 구성은 감독회장에게 위임됐다.

또 제33회 입법의회는 안산꿈의교회(담임 김학중 목사)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날짜는 감독회장에게 위임했다.

실행위에서는 임금피크제 관련 T/F팀 구성의 건에 대한 안건도 다뤄졌다. 이 안건은 부장 65세, 과장 63세, 서기‧사무원 60세, 기능직 63세로 정년을 늘려주되 60세부터는 임금을 줄여나가는 방안이다. 하지만 서울남연회 이윤근 위원이 “정년보장을 늘려주는 것은 노동법 중 직원 형성성에 위반되는 제안”이라고 지적하며 “젊고 현장감 있는 사람들이 본부에 들어와 일을 하며 생산성을 키워야 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이 안건은 본부내규위원회에 넘기는 걸로 했다.

목회대학원 통합 준비위원회 보고 시간도 마련됐다. 준비위원 이후천 협성대 교수는 지난 2015년 입법의회에서 마련된 ‘목회대학원 통합을 위한 임시조치법’과 관련 준비위원회에 활동에 대해 보고했다. 이 교수는 “감독회장님의 직무정지 기간 등으로 인해 못모이다가 얼마전 모였다”고 전제한 뒤, “준비위에서는 현재 3개 신학대학에 목회대학원이 설치 돼 있지 않고 올해 말까지 목회대학원 통합을 위한 제반 준비를 현실적으로 완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이 법안을 개정하거나 3개 대학 통합교육을 위한 대안적 입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목회연수원’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하며 “연구와 임시조치법 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존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현 감독은 “이미 이 법은 불완전한 법안이었으며 입법취지와도 맞지 않다”고 지적하며 “이 법안은 이행불가로 보고를 받고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목회대학원은 안건은 보고만 받고 차기 입법의회에서 이행불가 보고를 하는 것으로 결의됐다.

이외에도 기독교타임즈에 추가 경정 예산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은희곤 감독) 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동부연회 춘천제일교회가 교회 내 사태로 인해 본부 부담금 10,740,000원, 은급부담금 21,481,000원, 신학대학부담금 3,222,000원을 면제요청 안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얼마전 새로 선출된 각 국 총무 및 사장, 연수원장 등 신임 임원들이 총실위원들에게 인사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새롭게 선출된 임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김준섭 기자  joons@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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