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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변화 주는 신앙의 현실성 가져야”「신앙의 본질」 김태원 지음 / 바른북스

김태원 목사(천안 한빛교회)가 불트만의 제자이면서 불트만 신학을 극복하려고 했던 신학자 게르하르트 에벨링(Gerhard Ebeling)의 신학을 재해석한 「신앙의 본질」을 펴냈다.

김 목사는 “우리나라에 1969년에 소개된 「신앙의 본질」(원제 「Das Wesen Des Christlichen Glaubens(1959)」)의 내용을 바탕으로 시리즈 설교를 해왔었고, 기독교 신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을 위해 시리즈 설교를 모아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책을 시작하며 김태원 목사는 “불트만과 에빌링 모두 독일 신학의 아버지인 마틴 루터에게 영향을 받았지만 두 사람이 추구한 신학적 지향점은 달랐다. 에빌링은 불트만의 실존론적 신학의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그 신학을 말씀의 언어로 극복하려고 했으며, ‘신앙의 현실성’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김 목사의 「신앙의 본질」은 에빌링의 글을 참조했지만 동시에 에빌링 신학에 대한 그만의 해석을 담아내 그 결과물로 ‘신앙의 현실성’ 개념을 소개한다.

이에 대해 “에빌링은 신앙은 철저히 현실에 근거를 두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빌링은 루터의 영향을 받아 신앙의 현실성이라는 개념을 이신칭의의 현실적 적용으로 해석했지만 이 개념을 신앙생활 전반, 우리의 삶의 현실에 확대 적용시켰다”고 말한다. 

김 목사는 교회에 다니면서 왜 예수를 믿어야 하고 왜 천국에 가야 하는지 이유와 근거를 깨닫고 살아가는 사람을 신앙의 현실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밝힌다. 또한 신앙의 현실성을 가진 사람은 신앙이 현실과 유리되지 않고, 삶의 상황을 변화시킨다라고 설명한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신앙생활을 한다. 교회생활은 교회생활, 세상에서의 삶은 세상의 삶으로 괴리되어 사는 사람들, 하지만 신앙의 현실성을 가진 사람은 신앙이 자신의 삶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그 삶에 구체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사람이다.”

신앙과 현실의 괴리는 불확실한 신앙을 불러오고, 이 괴리는 교회의 부패와 타락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김 목사는 신앙의 현실성을 갖기 못하는 이유로 △신앙을 지식을 여겨 신앙이 추상적인 수준으로 머물러 있을 때 △자기 인식을 하지 못할 때 △감성적인 신앙에 머무를 때 △행위만을 습관화 했을 때를 꼽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왜 영접하고, 믿고 따라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확실한 근거를 깨달아야 함을 강조한다.

책은 △신앙의 현실성 △신앙의 정체성 △신앙의 힘과 능력이라는 큰 주제 아래 신앙의 본질에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다.
 

가한나 기자  hann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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