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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립교회 성장 돕는 ‘재개척학교’ 재가동본부 선교국‧호남선교연 2기 개강
10주 강의 후 멘토교회 연결
“실제 도움” 동부연회도 추진
재개척학교 2기에는 22명의 목회자와 6명의 사모, 1기 수료자 3명도 재참가했다.

교회의 건강한 개척과 성장을 돕는 호남선교연회 재개척학교가 지난 17일 2기의 문을 열었다.

본부 선교국(총무 오일영 목사)과 호남선교연회 재개척위원회(위원장 이길수 목사)가 주관한 재개척학교는 성장이 답보된 교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성장 방법을 제시해 목회자들에게 도전과 자신감을 주고자 기획됐다. 지난 2018년 시작된 재개척학교에서는 교회 개척‧재개척의 기본철학부터 구체적 적용까지 목회의 시작과 성장 실제를 다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1기 23명의 수료자 중 모범이 된 13명의 목회자에게는 멘토교회를 연결시켜 멘토링 및 재정후원까지 이어지게 했다.

오는 4월 4일까지 총 10주 과정으로 열리는 재개척학교는 매주 목요일(설 연휴 제외) 호남선교연회 본부 외 10개 교회에서 열리며 오전‧오후 강의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호남선교연회 목회자들이 강의에 나서 호남지역에서의 생생한 목회 경험 및 전략을 나눈다. 오후 강의는 농촌목회, 전도 등 각 분야에서 열매를 거둔 목회자들을 강사로 꾸려 미자립교회가 실제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6주차에는 발표 및 토론으로 중간점검도 진행된다.

강의로는 최승호 목사(하늘정원교회)의 ‘목회철학세우기’, 이길수 목사(광주예향교회)의 ‘목회자와 영성’, 김영호 목사(대명교회)의 ‘목회자의 자기관리’, 박성길 목사(영월 효교교회)/김영훈 목사(세종 임마누엘교회)의 ‘농촌‧도시 전도 전략 세우기’, 홍준기 목사(신창제일교회)의 ‘새신자 관리’, 유성준 교수(협성대)의 ‘목회 리더십 세우기’, 황광민 목사(석교교회)의 ‘설교의 실제’, 최재영 목사(주산교회)의 ‘사회복지 및 농촌교회 사역’, 오숙녀 전도사의 ‘전도의 실제’, 박준기 목사(행복이가득한교회)의 ‘목회의 실제(네트워킹 목회)’가 마련돼 있다.

특히 오전 강의를 맡은 이길수 목사(광주예향교회), 박용호 목사(익산영생교회), 이호군 목사(해남새롬교회), 김필수 목사(군산비전교회), 김성용 목사(전주노송교회), 우종칠 목사(진남제일교회), 정성수 목사(주산교회), 문상하 목사(여수제일교회), 안창일 목사(부안계화교회)는 강의료를 받지 않고, 장소 제공과 점심식사 및 간식 제공으로 협력한다.

2기에는 총 22명의 목회자가 지원했으며 사모 6명, 1기에 참가했던 3명의 목회자도 재참가했다.

최승호 목사가 '목회철학 세우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지난 17일 연회본부에서 열린 첫 강의에서는 최승호 목사(하늘정원교회)가 ‘목회철학 세우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최승호 목사는 “목회자는 자신의 목회적 유전자가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남이 잘하는 것을 무조건 따라가다 보면 흉내 내는 목회에 그치며, 시간이 지날수록 에너지만 소진될 뿐”이라고 강조하고 “나의 목회의 핵심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답을 갖고 그 가치를 우선에 두고 목회할 때 기쁨이 넘쳐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한 비전을 가질 것”을 주문한 최 목사는 “재개척학교를 통해 하나님이 비전과 자신의 비전에 대한 성찰 및 점검을 하고, 온 교회가 공감하며 나눌 수 있는 비전을 세우고 공유해 갈 것”을 당부했다.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박성배 관리자가 “목회의 기능이나 방법론에 치우치지 말고 말씀을 잘 연구하고 붙드는 목회자가 될 것”과 “교회의 강단을 거룩하게 지키고,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았다는 정체성을 귀하게 여길 것, 하나님과 성도 사랑을 게을리 하지 말 것” 등 ‘목회자의 자세’에 대해 강조했다.

2기에 참가한 나인 목사(광주지방 임마누엘교회)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실제적인 목회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며 “특히 호남지역에서는 감리교회 목회자를 위한 배움의 장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선교국과 연회 본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재개척학교 2기를 시작하며 선교국 국내선교부 고영도 부장은 “2기에는 1기보다 더 많은 목회자들을 멘토교회와 연결시키고, 연회 청장년선교회‧남선교회와 협의해 교회 리모델링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며 “단순히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 성장을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호남선교연회에 이어 동부연회도 재개척학교를 열 예정이며, 앞으로 국내 10개 연회와 협력‧다양한 프로그램과 연대해 재개척학교의 확산과 미자립교회 자립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개회예배에서 박성배 관리자가 '목회자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가한나 기자  hann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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