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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이 회복되는 부사관학교박광훈 목사(소령, 군종 66기, 부사관학교 군종실장)

강원도 철원 6사단에서 3년 반의 최전방 사역을 마치고 전북 익산에 있는 부사관 학교에 전입을 오게 되었다. 이전 부대인 6사단에서 사단장과 함께 1004개의 군인교회의 주인이 부사관이 되어야 한다는 비전을 가졌다. 그래서 부사관 중심의 대대 교회를 세우기 우해 새벽 헌신예배를 석달 동안 드렸다. 예배인도, 기도, 특송을 직접 준비하며 부사관들이 직접 예배를 주관했었다. 하나님이 이 기도를 들으셨는지 부사관을 교육하는 곳으로 보내셨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 하셨으니 순종하는 맘으로 충용대교회를 섬기고 있다.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곳이 바로 교회이다. 부사관이 되겠다고 하는 청년들은 20대 초반의 젊은 청년들이다. 젊은 청년들의 복음화율이 4% 채 안 되는 이 세대이지만 그들의 입을 통해 그 고백을 듣고 싶다.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실지 꿈꾸며 말씀을 심고 중보하며 위문활동을 한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7개의 교회 중 첫 편지는 에베소교회이다. 첫 사랑을 잃어버린 에베소교회를 묵상하며 젊은 청년들의 첫사랑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우리 인생의 드림의 최고는 변화된 나를 드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예배니라(롬12:1)’ 한 해 1만 여명의 청년들이 이곳에서 18주간 훈련을 받고 전 후방 각지에 나아간다. 이곳에서의 예배를 통해 보는 예배가 아닌 드리는 예배의 회복을 꿈꾼다. 최고의 드림을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부사관학교는 군선교의 첫 사랑 교회로 기억되고 싶다.

에베소교회에 90%는 칭찬이다. 그러나 10%는 책망이다. 그 책망이 바로 첫사랑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왜 책망하셨을까? 사랑만이 헌신을 낳기 때문이다. 이들이 경험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사들을 향해 군을 향해 대한민국과 열방을 향해 헌신하게 될 것이다.  

훈계는 아무나 하지 못한다. 사랑 없는 훈계는 변화시킬 수 없다. 훈계할 자격을 갖춰야한다. 내가 그를 위해 사랑으로 헌신할 수 있는가? 이 말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해 보았는가’ 라는 말과 같다. 자녀는 아버지의 사랑을 알고 느낀다. 그런데 아버지가 나를 호텔 손님 취급한다. 잘못한 일이 있지만 혼내지 않는다. 이것은 무관심이다. 주님을 우리를 아들과 딸로 자녀로 세워주셨다. 헌신하라고만 외치치 말자. 사랑을 경험하면 헌신하게 된다.

혹시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사랑이 ‘사랑했었다’(과거형)는 아닌가? 치명적인 것이 ‘사랑한다’의 반대는 ‘사랑했었다’가 아닐까 싶다. 사랑을 받으면 그때부터 자신감이 생긴다. 그러나 사랑이 없으면 늘 판단의 중심이 이기적인 자신에게 가 있다. 자아가 우상이다. 사랑 없으면 분란이 일어난다. 공동체 안에 분노가 생기고 정죄하게 된다.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이다. 예수님을 중심에 모신 사람은 위대한 비전을 향해 나아간다. 주님을 사랑하는 곳으로 우리의 중심이 이동되길 기도한다. 사랑이 없으면 말로만 사랑할 것이다.

사랑장인 고린도전서의 말씀을 보면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며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고전 13:1-2)’

사랑이 없으면 소음공해이다. 능력과 믿음은 사랑으로 포장되어 있을 때에만 비로소 사람을 살릴 수 있다. 이들이 군사적인 지식을 배움과 동시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믿어 파송되길 소망한다. 신학교를 다니다가 부사관이 되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한 형제의 고백을 들으며 나 또한 첫 사랑의 마음이 회복되었다. 바쁜 일정 속에서 해야 할 공부도 많지만 찬양팀 리더로 섬긴다. 다른 이들을 위로하고 권면하며 믿음의 동역자를 돌보는 모습을 보며 감동이 된다. 하나님은 더 감동하시지 않을까? 모두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감리교회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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