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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석 순교기념관 준공“목회자 성경공부 돕고 ‘유대학’ 연구 지원할 것”
인천 남동구 수산동 553과 553ㅡ3번지에 세워진 4층 규모의 천광석 순교기념관

100년 전 순직․순교한 천광석 전도사를 기념하는 순교기념관이 21일 준공됐다.

천 목사의 증손녀 천옥순 장로와 증손사위 방석종 목사의 헌신으로 추진된 기념관은 인천 남동구 수산동 553과 553ㅡ3번지에 연건평 200평의 4층 건물로 세워졌으며 21일 인천시 남동구청에서 준공 허가필증을 교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석종 목사(전 감리교신학대 교수)는 준공 소식을 전하면서 “관심을 갖고 기도해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하고 당초 계획대로 “천광석 목사와 관련된 역사자료들을 전시해 1910년대 전도와 교육을 위해 사력을 다했던 천 목사의 믿음을 본받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 목사는 “목회자들이 성경공부 및 설교준비를 할 수 있도록 기념관 4층을 개방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기념관 안에 “한국 기독교인들이 좀 더 관심 가져야 할 ‘유대학’ 서적을 구비해 유대인의 세계관에 대한 전문적 연구도 지원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후손들은 기념관 일부를 임대해 미자립교회·신학생 후원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1860년 출생한 천광석 전도사는 1899년 조원시 목사에게 세례를 받았으며 1910년대 활동한 한국감리회 초기 목회자 중 한 분이다. 인천 만수교회 백년사에 따르면 5대 담임자(옛 담방리교회)였던 천 전도사는 지역 전도와 교인들의 교육 학습을 위해 애쓰다 1919년 호열자 병(콜레라)에 전염돼 일가족 6명과 함께 사망했다.

그는 시흥일대 여러 교회를 다니면서 혼신을 다해 전도했고, 자기 집 곡식을 풀어 굶주리는 교인을 돕는 일도 계속했다. 중부연회는 고인의 죽음을 애도해 인천내리교회에서 중부연회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천 전도사의 며느리 민연님 권사가 1950년대 중부연회 수산교회를 세우는 등 남은 후손들은 대를 이어가며 지금까지 믿음을 이어오고 있다.

천광석 전도사

 

 

 

 

 

김혜은 기자  21c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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