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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당겨 폐막한 미주자치연회 입법의회감독선거제도 개혁 등 개정안... ‘일괄통과’로 ‘단합된 연회’ 과시

미주자치연회 입법의회 대표들.

미주자치연회(은희곤 감독) 제1회 입법의회가 현지시간으로 28-29일 이틀동안 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담임 임승호 목사)에서 개최돼 감독선거 간선제 보완 및 동‧서부 양대 교구제 시행을 골자로 한 자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미주자치연회는 당초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입법의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개정안이 사전 고지돼 충분한 여론 수렴과정을 거친데다 입법의회 개회 직후 참석한 대표들이 2개 그룹으로 나눠 자유토론 및 수정 보완작업을 함에 따라 회무 이틀째인 29일(현지시간) 별다른 이견 없이 개정안을 일괄 통과하기로 결의했다.

미주자치연회는 이에 따라 당초 일정을 하루 앞당겨 입법의회를 마무리했다. 미주자치연회는 또 통과된 개정안 외에 이번 입법의회에서 제안되고 논의된 안건들을 정리해 차기 입법의회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통과된 개정안은 감독선거제도의 경우 연회에서 감독을 뽑는 간선제를 골자로 하되 정회원 전체로 자격은 확대해 선거운동 과열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또 입법의회에는 소장층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국 감리교회가 정한 50대 미만 기준을 40대로 낮추고 있으며 교단탈퇴규정 강화‧온라인 회의 등 미주지역 특성에 따른 법안이 포함돼 있다. <관련기사 본보 1016호,http://www.km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52168 >

56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8일 개회된 미주자치연회 1차 입법희회는 첫날 이철윤 목사(자치법개정위원장)의 사회와 이만영 목사의 기도, 은희곤 감독의 설교와 조헌영 목사의 축도 등으로 개회예배를 진행했다.

은희곤 감독은 ‘수용과 전념’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과거의 아픔과 상처가 앞을 향해 가는 우리에게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내일을 향한 꿈과 비전에 전념할 때 과거의 아픔이 치료된다”면서 “미주자치연회가 ‘내일’에 포커스를 두고 전념하여 과거의 상처까지 수용하자”고 당부했다. 은희곤 감독은 또 이어진 회무에서 입법취지를 설명하고 곧바로 정회를 선포한 뒤 입법의회 대표들을 2개 그룹으로 나눠 상정안에 대한 자유토론을 먼저 진행하도록 했다.

이처럼 일정을 하루 앞당겨 폐회된 미주자치연회 입법의회의 모습은 항상 회무처리에 시간이 부족해 졸속으로 개정안이 처리됐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한국 감리교회의 입법의회 풍토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주자치연회 은희곤 감독은 이에 대해 “충분한 사전토의 및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모두가 공감하는 개정안을 만들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하면서 “장개위원 몇몇에 의해 주도되는 논의와 과도한 개정안의 상정, 충분한 여론 수렴과정의 미비 등 한국 감리교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이 미주자치연회의 모범적인 모습을 통해 바꿔지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미주자치연회 제1회 입법의회 개회예배

 

김혜은 기자  21c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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