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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호 신간안내「카무카무 우에」 외 2권

“하나하나가 모여 다발을 이룬다”

 「카무카무 우에」 은희곤 지음/올리브나무

미주자치연회 은희곤 감독(뉴욕 참사랑교회)이 ‘미주 크리스천신문’에 ‘시론’이란 타이틀로 연재하던 목양칼럼을 모아  「카무카무 우에」를 펴냈다. ‘카무카무 우에’는 우간다 말로 “하나하나가 모여 다발을 이룬다”는 뜻.

은희곤 감독은 책을 펴내면서 “예수를 믿고 구원의 확신을 얻은 후 지금까지 항상 다섯 가지를 마음에 새기고 강단에서 선포하며 살았다”고 강조한 뒤  “첫째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계신다. 둘째 하나님이 오늘도 역사하신다. 셋째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가 나에게도 일어난다. 넷째 하나님 맘에만 들면 모든 게 끝난다. 다섯째 작은 일에 충성하라 보다 큰일을 맡기시리라”라고 소개하면서 이 책이 그런 생각을 담아낸 글로 채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은 감독은 책에 담긴 글들이 지난 5년 동안 신문에 연재한 내용이라면서 책 제목으로 정한 우간다 말 ‘카무카무 우에’처럼 “우리 사는 세상이 나 혼자만 잘살면 된다며 앞만 보고 뛰어가는 삶의 자리에서, 함께 가기위해 주변을 둘러보고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배려하며 베풀고 나누며 함께 가기위해 속도를 조절하는 상생의 자리로 전환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지고가야 할 것’ ‘비워야 채워진다’ ‘예수 미니멀리스트’ ‘작은 세상에의 꿈’ ‘이제는 성공보다 행복을’ 등 64편의 글이 실려 있다.

UMC 정희수 감독은 추천사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들 속에서 이뤄 내시는 변화의 기적을 바라보면서 서로 놀라고, 질문하고, 하나님 큰일의 내력을 감탄 속에서 서로 이야기하는 인생의 담론이 이 책에서 엿보인다”고 말했다. 또 감신대 왕대일 교수는 “이 시대가 앓고 있는 온갖 부정(不正, 不淨, 否定)에 대한 담금질을 목양의 언어로 강하게 토해내고 있다”고 평했으며, 미주연회 총무를 지낸 하모니교회 김영민 목사는 “불완전한 인간들이 하나님의 완전하신 형상을 닮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연합의 지혜가 책 안에 있다”면서 일독을 권했다.

 

“여행은 외부인이 내부인이 되는 순례” 

여행묵상집 「로드 온더 로드」
글·사진 서종현 / 샘솟는기쁨

“배낭을 메었다고 여행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인도에 간 여행자들은 힌두인의 움막에서 손으로 식사를 하고 무슬림 지역에서는 고기 식사를 하지 않는다. 선교학은 이것을 ‘상황화’라고 말하는데 그 지역의 문화 안에 들어가서 그들의 내부인이 되려는 노력을 학문적으로 기술한 것이다.”

서종현 선교사가 45개국을 여행하면서 만난 하나님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여행묵상집 「로드 온더 로드」는 서 선교사가 여행한 독일, 쿠바, 파키스탄 등 사진으로 남긴 22개국에서 만난 창조주와 세상을 만나는 순례의 과정을 담았다.

저자는 발이 닿는 곳곳에서 예수님을 만났고, 그 모든 곳이 순례지가 되었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내가 있는 곳곳에서 느낀 죄나 구원, 성육신,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 쉽게 풀어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힙합뮤지션답게 그만의 묘사가 여행지 특유의 환경에서 때로는 불안하고, 때로는 위태롭게 공감하면서 복음을 입체적으로 묵상하게 한다.

서종현 선교사는 여행을 선교학의 기본원리인 ‘상황화(context-ualization)’, 즉 외부인이 내부인이 되는 순례라고 말한다. 침묵보다는 소란스러움을, 노을에서 보혈을, 푸른 강물의 오염을 어린아이의 순결함과 대비시킨다. 고요보다 지진이나 테러를 연상하는 곳에서 하루하루 발견하는 질문과 깨우침이 경쾌하게 전해진다.

추천사에서 구미정 교수(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초빙교수)는 “이 책은 그 나침반의 역할을 감당하기에 손색없다. 자신의 눈에 포획된 모든 풍경 속에서 창조의 신비와 복음의 은총을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소개했다.

서종현 선교사는 2010년 문화선교사로 파송 받아 2016년 소년원 퇴원생들이 출석하는 ‘죄인교회(KAICAM)’를 개척했다. 소년원 퇴원생을 선교자원으로 훈련해 도미니카공화국과 태국, 탄자니아에 파송했고, 우간다에 ‘Joy in Church’를 건축해 거주형 선교사를 파송했다.
‘미스터 탁’이라는 힙합뮤지션으로도 활동 한 저자는 지난 2008년 힙합찬양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주청프로젝트선교회를 설립해 힙합찬양 정규앨범 4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는 ‘EMI선교회’로 발전하여 히브리어, 일어, 태국어로 제작한 찬양 및 말씀교육 콘텐츠를 세계 선교에 지원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미래 10년
정재영/SFC

한국사회의 변화는 한국교회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 그 변화가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실제로 한국사회의 급속한 근대화 과정에서 한국교회도 급속하게 성장해왔지만 지금 한국사회가 나아가는 길은 반대로 교회에 큰 위기 상황이 되어 가고 있기도 하다.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예측해 미래를 대비하자는 내용이 담긴 「한국교회의 미래 10년」이 최근 출간됐다. 저자는 책을 통해 구체적인 통계 자료와 다양한 학술 자료, 실제 사례에 근거해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상황을 진단하는 한편 교회가 현재와 미래의 생존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은 2012년에 출판된 책의 통계자료를 최신화하고 2018년의 이슈였던 페미니즘과 4차 산업혁명에 관한 내용을 추가했으며 △고령화 저출산 △가족의 해체 △성평등 △다문화사회 △경제상황 △정보화 사회 △탈현대 △선교 △세계교회 △대안교회 등을 다루고 있다.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책은 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들을 짚어가며 한국교회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집어내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김선일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는 “우리는 한국교회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이웃과 그들의 상황에 대한 ‘심층적 이해’의 길을 열어줄 안내자를 만났다”고 책에 대해 소개했다.

지성근 소장(IVF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은 “변화와 본질의 균형을 잃지 않는 토종 종교사회학자의 성실한 분석과 문제의식이 백미”라며 이 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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