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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그 날의 만세운동 재현한다”‘3·1운동 100주년’ 독립정신 계승 위해
기념대회·만세길 걷기·학술심포지엄 등
연회별로 다채로운 기념행사 펼칠 예정
“숭고한 선열 신앙 본받는 감리교 돼야”

서울·경기연회 등 감리회 내 연회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만세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먼저 서울연회(원성웅 감독)는 삼일절인 내달 1일 이화여고 류관순 기념관에서 3·1운동 100주년 대회를 개최한다. 예배에서는 3·1운동 100주년 선언문이 발표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했던 감리교인들을 소개하며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하게 된다.
이어 이화여고에서 동대문 언덕까지 걸으며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만세길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흰색계통의 상의와 검정색계통의 하의를 입고 이화여고를 시작으로 배재학당(배재빌딩)→정동제일교회→대한문→광화문 감리회본부→서울YMCA→탑골공원→동대문언덕(동대문교회가 있던 자리)까지 행진하며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서울연회는 연회 내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감리회 계통학교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서울연회는 지방별로 진행 중인 지방회를 ‘3·1운동 100주년 기념 지방회’로, 오는 3월 23-24일 정동제일교회로 예정 돼 있는 서울연회도 ‘3·1운동 100주년 기념 연회’로 진행한다. 연회 첫날에는 ‘3·1운동과 감리교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원성웅 감독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신앙을 본받아 건강하고 본질적인 감리교회와 성도로 회복되길 바란다”면서 “또한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감리교회 인물들처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지도력을 발하는 감리교회와 성도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중부연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내달 18일 강화중앙교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대회(대회장 박명홍 감독, 준비위원장 이길극 감리사)를 갖는다.
3월 18일은 100년전 강화읍 장날 강화군민이 만세시위운동을 펼친 날이다. 탑골공원과 서울역 학생대연합 시위에 가담하였던 연희전문학교 학생 황도문이 독립선언서를 몸속에 품고 고향 강화로 돌아왔다. 강화 길상면 선두교회 출신 황도문은 그 길로 바로  길직교회 유봉진 권사를 찾아가 서울 상황을 전하고, 강화에서도 만세 운동을 건의한다. 즉시 유봉진 권사는 길직교회 이진형 담임목사에게 건의하였고, 3월 9일 주일예배 후 길상지역 교회지도자들이 모여 비밀회합을 가진다. 이날 회합에서 3월 18일 강화읍 장날 모든 강화군민이 참여하는 만세시위운동을 결정했으며 지방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2만 명이 동참했다.
내달 18일 열리는 100주년 기념대회에서는 박명홍 감독이 설교하고, 이덕주 교수가 특별강연한다. 이어 용흥군 공원으로 이동해 3·1만세운동을 재현할 계획이다.

경기연회(김학중 감독)도 ‘3·1운동 100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25일 제암교회(담임 최용 목사)에서는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3·1운동 100주년, 평화생명의 미래로 날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3·1운동과 한국감리교회의 역할 - 서영석 박사(협성대) △경기연회지역 감리교회를 중심으로 한 3·1운동의 특성과 그 의미 -  홍승표 박사(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3·1운동의 신앙정신과 현대적 의미 - 성백걸 박사(백석대)의 발제가 진행된다.
곽일석 목사(경기연회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위원장)는 “경기연회 지역 기독교 3·1독립운동의 신앙정신과 민족의식을 재구성 해 그 의미와 가치를 해석해 내는 한편 그 정신을 통해 오늘날 기독교의 도약과 발전의 길을 밝혀주는 희망과 미래의 지평과 방향을 찾아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연회는 내달 1일 제암교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제암교회 옛터를 출발, 발안만세시장까지 걸으며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만세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만세길 걷기대회는 제암교회 옛 교회터(사적 299호)→마을 동네길→발안 만세시장 →제암교회 옛 교회터→스코필드 박사 기념비 →희생자 묘소참배 등 6개 코스 2.2km로 구성 돼 있으며 각 코스마다 남아있는 역사적 흔적을 돌아보게 된다.
김학중 감독은 “만세길 걷기대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향해 걸어가는 기독교인들의 신앙여정이 고난과 핍박을 이겨내야 마지막 최후 승리와 영광을 누릴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경기연회는 3월 1일 오전 협성대학교 대강당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고 기독교 신앙의 공동정신인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계승해 새로운 문명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남부·충청연회는 내달 1일 3·1운동 100주년 기념예배를 연회 연합(장소 미정)으로 드릴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연합예배는 대전·충남·충북·세종 기독교연합회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김혜은·김준섭  webmaster@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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