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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세운동 100주년에 바라 본 3·1정신! (Iv) 3·1정신은 곧 감리교회의 정신이며 우리의 역사유은식 목사(미추홀작은도서관 관장, 예음교회 담임)
목 차
I. 1919년 3월 1일에서 본 3·1운동의 메시지
II. 대한제국에서 일제 강점이 시작된
1910년 이전에 일어난 일들
   1. 정치적 상황
   2. 젊은 지식인들의 자강운동
   3. 민족대부흥운동
III. 3·1정신을 창출해 간 인재들
IV. 3·1정신은 곧 감리교회의 정신이며 우리의 역사

지난 역사 속에서 나타난 3·1정신은 과연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무엇이 3·1만세운동을 일으키게 했으며 또 그것이 어떤 것이기에 우리들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독립운동을 했을까?

지난 1-3호에서 보았듯이, 
1. 외세에 흔들리는 조선을 바라보며 국왕의 애국심이 이끌어낸 인재양성이다. 이것은 국왕으로서 조선을 위해 기독교복음을 수용한 것이다.(통치자의 애국심)
2. 아펜젤러는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고 가르쳤고 모든 선교사들이 그렇게 가르쳤다. 이 가르침은 3·1만세 운동에서 무폭력주의로 참여했다고 본다.(인성교육을 통한 인재양성)
3. 1885년부터 1900년대까지 권력을 갖기보다는 섬김의 삶을 배워 배출된 인재들 곧 젊은 지식인들은 나라가 망하는 때에 애국 자강운동을 펼칠 수 있었다.(지식인들의 애국심)
4. 민족대부흥운동의 영향으로 자신의 죄 고백으로 시작된 이 부흥집회는 자신을 내려놓고 양보와 협력으로 교파통합운동에서 시작된 교회연합운동과 사회연합운동으로 번져갔다.(사회인의 협동심)
5. 만세운동이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난 것은 국왕에 대한 도리로 나타난 충효사상과 하나님 예배 중심의 주일성수 그리고 조선의 독립을 선포한 애국심이다.

 이것이 3·1정신의 종합이라고 본다. 이 정신으로 3·1만세운동에 동참했고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이것이 아니고서는 총칼 앞에 대한독립만세를 부를 수 없었으며 나라를 위해 끝까지 버틸 수 있는 버팀목도 될 수도 없었다. 이 정신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으로도 이어져 갔다.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강령이 4월 11일에 공포되었다.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에 기록된 그 문장을 보면
“신인일치神人一致로 중외협응中外協應하야(하나님과 국민이 하나가 되어 나라 안 밖의 호응으로) 한성漢城에 기의起義한지 삼십유일三十有日에 평화적 독립을 삼백여주三百餘州에 광복하고 국민의 신임信任으로 완전히 다시 조직한 임시정부는 항구완전恒久完全한 자주독립의 복리福利로 아我 자손여민子孫黎民에 세전世傳키 위하여 임시의정원臨時議政院의 결의로 임시헌장을 선포하노라” 라고 되어 있다.

또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보면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과 제3조 대한민국의 인민은 남녀 귀천과 빈부의 계급이 무無하고 일체 평등함. 그리고 제4조 대한민국의 인민은 신교信敎 언론 저작 출판 결사집회 신서信書 주소 이전 신체와 소유의 자유를 향유享有 함 이라고 되어 있어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부터 민주공화제를 선포하고 있고 이 민주공화국은 인민의 일체평등과 자유를 향유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더 나아가 제7조에 보면 “대한민국은 신의 의사에 의하야 건국한 정신을 세계에 발휘하며 진하야 인류의 문화 급 평화에 공헌하기 위하야 국제 연맹에 가입함”이라고 해 대한민국의 건국은 신의 의사 곧 하나님의 뜻으로 이뤄진 건국정신이라고 표현했다.(이하 생략)

뿐만 아니라 선서문 하단에 보면 “동포국민이여 분기할지어다. 우리의 류流하는 일적의 혈血이 자손만대의 자유와 복락의 가일요 신神의 국國의 건설의 귀한 기초이니라고 하여 대한민국의 건설이 하나님과 백성의 뜻에 따라 이룩한 나라임을 곳곳에서 강조하고 있다.

세월을 뛰어 넘어 1948년 5월 31일 이승만 국회의장은 제헌국회 개회연설을 하면서 “… 우리가 오늘이 있게 된 데 대하여 첫째로는 하나님의 은혜와 둘째로는 우리 애국선열들의 희생적犧牲的 혈전血戰의 공적功績과 셋째로는 우리 우방友邦 미국과 「유엔」의 공의상公義上 원조援助를 깊이 감사치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나는 이 대회를 대표하여 오늘의 대한민주국大韓民主國이 다시 탄생된 것과, 따라서 이 국회가 우리나라에 유일한 민족대표 기관임을 세계만방에 공포公布합니다” 라고 했다.

그리고 “이 民國은 기미년 3월 1일에 우리 13道 대표들이 서울에 모여서 국민대회를 열고 大韓獨立 民主國임을 세계에 공포하고 임시정부를 건설하여 民主主義의 기초를 세운 것입니다. 불행히 世界大勢에 緣由해서 우리 혁명이 그때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우리 愛國男女가 海內 海外에서 그 정부를 지지하며 많은 생명을 바치고 혈전 고투하여 이 정신만을 지켜온 것이니 오늘 여기에서 열리는 국회는, 즉 대한 국민대회의 계승이요
이 국회에서 건설되는 정부는 즉 기미년己未年에 서울에서 수립樹立된 민국 임시정부의 계승이니 이날이 29년 만의 민국의 부활일復活日임을 우리는 이에 공포하며 민국연호民國年號는 己未年에서 기산起算할 것이요, 이 국회는 全민족을 대표한 국회이며 이 국회에서 탄생되는 민국정부는 완전히 韓國 전체를 대표한 中央정부임을 공포하는 바입니다.” 라고 해, 이 대한민국은 민주국이며 이 대한민국은 기미년에서 기산한다고 했다.

이렇게 1919년과 1948년에 수립하는 대한민국을 종합해 보면
1.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 백성(국민)들은 평등과 자유가 향유하며
3. 대한민국의 건설은 1919년에 수립되었으며
4. 이렇게 건설된 대한민국은 하나님과 국민이 하나가 되어 나라 안 밖의 호응을 얻어 건국된 대한민국이라는 것이다.

1919년에 수립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서 국민의 평등과 자유가 향유한다고 하고 있다. 이런 역사적 사실이 분명한대도 현재 대한민국은 진보와 보수가 나뉘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어 한쪽에서는 대한민국의 건국을 1948년이라고 말하며 이승만과 자유민주주의를 주장한다. 여기에 많은 교회의 목사들이 여기에 동조한다. 또 다른 한쪽에서는 대한민국의 건국을 1919년을 말하며 김구와 경제민주주의(평등)을 말하고 있다. 위에서 보듯 이 대한민국은 분명 1919년 기미년에서 기산한다했으며 민주공화국으로서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나라라고 했는데 서로 나눠 주장하며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원래 보수란 어학사전에서 규정하기를 “새로운 것을 적극 받아들이기보다는 재래의 풍습이나 전통을 중히 여기어 유지하려고 함” 이라고 했다. 그러면 보수의 입장에서 오히려 이승만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이 나라 건국으로 보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서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는 국가라고 주장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보는 것이 필자의 입장이다.

대한민국을 세워감에 있어 한국교회 특히 감리교회가 기여한바가 크다. 그동안 우린 “감리교회가 세운 대한민국!” 이라는 말을 자주하곤 했다. 그런데 우린 이런 말만 해 왔지 지난 역사들을 모르고 살아왔다. 과거 대한민국은 60년 세도정치로 잃어버린 주권이 외세침략으로 더욱 흔들리게 되자 고종은 조선의 부국강병의 길을 찾아 인재양성 정책으로 서구문명 즉 기독교복음을 받아들여 선교사들로 하여금 인재들을 배출하게 하였다.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겨 조선인을 조선인답게 살아가도록 가르치는 양육으로 문화적이고 애국적인 교육을 받은 젊은 지식인들이 민족 대부흥운동이라는 조련을 통해 민족의 얼을 일깨우며 일제강점기 속에서 3·1만세운동이라는 민족의 뜻을 세계만방에 고하여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저항세력으로 항일투쟁을 이어 왔다. 이에 대한제국을 유린하고 지배하던 강대국들이 스스로 포기해 일제에서 조선은 해방되었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어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아 광복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3·1운동 100주년에 필자가 보는 3·1정신이란 기독교복음으로 말미암아 이웃을 섬겨 조선인(대한민국 국민)이 조선인(대한민국 국민)답게 사는 것, 즉 국민이 국민답게 살아가도록 자유와 평등을 이루는 것이다. 이 3·1정신은 1800년 정조가 승하하고 세도정치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조선의 주권을 1919년 고종의 승하로 계기가 되어 3·1만세운동으로 반전을 가해 1948년에 대한민국 정부수립으로 완성된 주권회복을 이루도록 이끈 복음의 정신이라고 규정하고 싶다. 3·1정신은 곧 감리교회의 정신이며 우리의 역사이다. 지난 우리의 역사회복이 감리교회 역사회복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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