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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결 상임대표에 박인환 목사 추대제2차 총회, 상임대표 권한 확대하고 총무제 도입
 

‘학연.세대.성별의 차이를 넘어 새로운 감리교회로’를 모토로한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상임대표 권종호 목사)이 제2차 총회를 열고 상임대표에 박인환 목사(화정교회)를 추대했다.

4일 감신대 웨슬리세미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는 60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개회예배, 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서 새물결은 감사보고 회계보고 사업보고 등 지난 20개월의 활동을 보고했다. 이어 회칙개정의 시간을 가졌다.

기존 7개 위원회를 5개로 재편집해 축소하는 한편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인권위원회를 추가해 총 6개 위원회로 구성했다. 또 운영위원회 구조도 개편돼, 운영위원장 지위를 없애고 상임대표와 총무제도로 변화를 시도했다. 운영위원회를 지속하되 위원회 대표를 운영위원장이 맡던 것에서 상임대표에게 일임해 상임대표의 권한을 확대했다. 상임위원회는 실행위원회로 명칭을 바꿨으며, 총회 이후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가 결의한 사항을 실행위원회가 집행하도록 했다.

이후 새물결 총회는 임원추천위원회의 보고를 그대로 받기로 했다. 신임임원은 다음과 같다.

▲상임대표 박인환 ▲총무 양재성 ▲신학위원회 이찬석 ▲목회여성위원회 한석문 ▲조직위원회 황효덕 ▲정책위원회 최소영 ▲인권위원회 성희연 ▲공동패료 이헌(수도권) 이종철(중부권) 안규현(남부권) ▲여성대표 김명희 ▲40대 이하 오명세 ▲감사 신은주 김형국

신임 상임대표 박인환 목사는 “새물결이 감리교회의 흐름을 주도하는 있는 사람들에게 불편한 사람으로 취급받는다”고 전제한 뒤 “감리교회를 불편하게 해서 진정한 교회로 나아가게 한다면 그것이 우리의 소임”이라는 소감을 통해 감리교회의 개혁의지를 분명히 했다.

총회에 앞서 최소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유드보라 목사, 안규현 목사가 감리교회 개혁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고 김인철 목사가 특송했다. ‘회칠한 무덤인 교회’를 제목으로 설교한 이종철 목사는 “(지금의 교회는) 성공과 욕망을 위한 수단으로 삼아 미화하고 포장해 거짓으로 전하고 교회, 고통당하는 예수를 내쫓아버린 교회, 거대한 건물과 열광적인 예배 안에 예수를 가둬버린 교회가 됐다”고 진단하면서 “회칠한 무덤은 희망이 없으나 우리에게는 부활의 무덤이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무덤은 절망의 장소임에 틀림없지만 예수는 진정한 죽음이 새생명을 얻는 길임을 몸소 보여주셨다”며 “교회가 다시 예수를 살려낼 수만 있다면 그것이 교회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학진 목사는 “오병이어의 기적은 저물녁 빈들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설명하고 “새물결의 높은 교권의 벽 앞에 초라한 성적표를 갖고 있지만, 우리가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는다면 빈들 저물녁에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발언의 시간을 통해 새물결에 대한 의견을 게진했다. 서울남연회 감독 사퇴와 관련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새물결이 현실정치를 표방한 만큼 당락을 떠나 감리회 감독선거 등에 참여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장정개정위원회 등 주요기구 참여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새물결이 보다 선명한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이슈가 있을 때는 강력히 행동해야 한다는 의견과 더불어 생활개혁 등 가벼운 과제, 목회자 인권운동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감리회와 외부개혁 외에 새물결 안에서의 개혁과제도 돌아봐야 하며, 새물결에 동참하지는 않지만 개혁의 의지를 지난 젊은 층과 작은 모임들을 격려하고 연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혜은 기자  21c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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