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고
3·1운동은 재탄생되어야 한다최 영 목사(일본의죄악사 공동저자)

1919년 3월 1일, 일제의 강탈과 압제의 쇠사슬을 잘라버리기 위한 민족의 자주독립선언은 위대했다. 그 후 오늘까지 100년이 되는 동안 그 정신을 찬양하며, 기념하는 세월을 보내왔다. 강국의 침략과 탄압 속에서도 그대로 머물지 않고 인권과 자유 그리고 평등평화와 민주주의 근간이 될 수 있는 민족정신을 세계에 알린 자주독립운동, 무혈혁명의 축제였다.   

100년이 된 이제부터는 3·1운동은 기념과 찬양에서 머물지만 말고 새롭게 그 정신이 재탄생되어야 한다고 본다. 해마다 새로운 공적의 인물과 자료를 찾아내고 재해석하여 이벤트를 만드는 일도 물론 이어져야 한다. 특히 인권이 짓밟히고 빼앗긴 자주권을 다시 찾아서 민족다운 민족과 나라를 세운 것이 그때의 사건이라면, 지금 여기에서(here and now) 오늘의 민족과 나라를 다시 세우는 일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믿는다. 다시 3·1운동을 오늘의 현장에서 오늘의 3·1운동으로 재탄생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3·1운동의 현재적 재탄생은 어떤 것인가? 먼저 오늘의 대한민국을 나라답지 못하게 국격과 민족의 품격을 망가트리는 것을 찾아나서야 한다. 왜냐면 이런 것들은 국민의 삶의 질과 국가경쟁력을 추락시키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3·1운동의 재탄생의 과제는 먼저 부정부패와 시민의식 부제이다. 한국의 의식주와 사회개발은 막강한 향상을 했으나 부정부패의 수치는 바닥수준이다. 최근 청렴도는 미국 77점, 일본 76점, 한국은 54점이다. 일본은 일본보다 한국은 116배 사기대국이라고 했다. 이점에 변명할 길이 없다. 정치, 경제, 사회문화 구석구석에 부정부패는 만연되어있다. 영국의 기자 마이클 브린도는 한국의 장점을 극찬하면서도 부정부패의 나라라고 부른다.

지금 한국은 부정부패란 중병에 걸린 셈이다. 부정부패는 우리 몸에 자라고 있는 암과 같은 중병이다. 겉은 건강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그러나 암이 있는 몸은 곧 쓰러진다. 국회와 함께 3부, 사립유치원 비리, 교수들의 표절과 비리, 종교지도자들까지 사회 곳곳이 암으로 병들고 있다.

목사가 성추행 1위란 보고가 있다. 서울시가 50개의 자전거 헬멧을 공공장소에 배치했으나 돌아온 것은 몇 개 안 된다고 했다. 건강하게 생긴 젊은이들이 담배꽁초를 자연스럽게 길에 버린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1억만 생긴다면 부정을 하겠다는 조사가 나왔다. 부정부패라는 암으로 죽어가는 대한민국을 이대로 둘 순 없다.

대한민국은 3·1운동의 힘으로 일본으로부터 자주독립 되었다. 이제는 부정부패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기독교가 3·1운동을 주도했듯이 교회는 스스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자체 내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중단하고, 부패로 병든 사회의 도덕성회복을 높이는데 매진해야 할 것이다. 교회가 부정부패 해결 없이 “오직 믿음으로”란 구호는 허공을 메아리칠 뿐이다.       

기독교타임즈  webmaster@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