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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is my parish이현식 목사(진관교회)

‘세계는 나의 교구’라는 이 말은 존 웨슬리(John Wesley, 1703-1791)목사님이 자신의 사역을 돌아보면서 했던 말입니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말을 타고 여행하면서 하루에도 여러번씩 복음 전하는 사역을 50년 이상 계속했습니다.(1739-1791년) 그는 20만 마일 이상을 이동하며 총 4만 번 이상 복음을 전했습니다. 영국에서 그가 가서 복음을 전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영국뿐만이 아닙니다. 웨슬리 당시에는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가기 위해서 증기선을 타고 최소한 한 달 이상 배를 타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러 차례 미국을 방문해서 미국 내 복음 전도 운동에 앞장섰습니다. 특별히 1738년 말 경에 강단에서 추방된 이후 그는 길거리 전도자가 되어 영혼구원을 위해 복음 전하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이로 인해 복음은 세상을 향해 뻗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우리 진관교회는 대한민국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아공, 케냐, 모잠비크, 우크라이나, 멕시코, 네팔,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몽골 등 11개국에 34개의 진관교회를 세웠고, 지금도 계속 세워지고 있습니다. 비록 사는 곳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피부색이 다르지만 ‘진관교회’라는 이름으로 같은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의 이름은 ‘진관’입니다. 진관동에서 비롯된 이름입니다. 2010년도에 뉴타운에 새 예배당을 짓고 입당하면서 천년 사찰인 ‘진관사’에서 시작된 ‘진관’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새 예배당 이름을 지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진관(津寬)’이라는 한자어에 담긴 의미를 알게 되었고 이것은 지금 우리 교회로 하여금 세상을 향해 복음으로 뻗어 나가는 교회가 되게 하였습니다. ‘진관’에서 ‘진’은 ‘나루터 진津’입니다. ‘관’은 ‘너그러울 관寬’입니다. 진관교회는 그리스도 예수의 너그러운 사랑寬을 세상에 실어 나르는 나루터津 교회입니다. 그래서 가깝게는 지역 곳곳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 주고 멀리는 아프리카 등지에 주님의 십자가의 복음과 함께 교회를 세워주고 있습니다.

교회건축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물질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코 물질이 먼저가 아닙니다. 우크라이나와 필리핀에 교회를 건축한 여선교회 회원들은 이방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먼저 눈물로 기도했고, 케냐에 교회를 건축한 청년들 역시 먼저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다가 그 귀한 일들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우리교회의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영적 선민의식에 빠지지 말고 언제나 복음의 통로가 되어 살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고 우리 가정을 구원하시고 우리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구원 받은 우리들끼리 잘 먹고 잘 살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라 구원받은 우리들로 하여금 그 복음을 세상에 나누고 전하기 위함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주님이 주신 마지막 말씀은 ‘증인證人’입니다. 복음을 알고 있는 사람들끼리 복음을 나누는 것이 아니고 복음을 모르는 사람, 복음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사람에게 찾아가서 내가 알고 있는 복음의 진실에 대해서 말해주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너희는 가서…’(마28:19) 이 말씀은 믿는 사람끼리의 나눔의 자리에서 웨슬리 목사님이 그러했던 것처럼 길거리로 나가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강권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까지 교회와 성도들이 할 일은 분명합니다. 주님의 분부대로 복음을 가지고 지역과 열방을 향해 나가는 것입니다. 나갈 때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나가 전할 때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구원의 열매들이 맺혀지게 됩니다. 전도, 하면 됩니다. 복음 들고 나갈 때 역사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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