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회 교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한기총 방문함께한 목회자들, 정치적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2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자유한국당 이헌승‧전희경 의원과 지덕‧길자연‧이용규‧엄신형 목사 등이 배석했다.

전광훈 목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교회는 135년 전에 이 땅에 들어와서 민족을 개화시켰고 독립운동, 건국, 새마을운동, 민주화 운동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일부 언론이나 학자, 사회단체에서 이러다가는 나라가 해체될지도 모르겠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해체에 직면해 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교계 지도자들은 마음속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이용규 목사는 동성애 차별금지법, 할릴식품 인증문제, 이슬람 난민 문제 등을 언급하며 이를 잘 막아줄 것을 당부했다.

황교안 대표는 “번영을 누리던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는 이때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함께한 목회자들의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단순한 인사나 격려 차원이 아닌 황 대표에게 대선까지의 목표를 이루라는 정치적인 발언들이 노골적으로 쏟아졌기 때문이다.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대한민국의 위기적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세우신 황교안 대표가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을 잇는 지도자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 총선에서 200석을 얻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해체될지도 모르기에 반드시 200석 이상을 얻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덕 목사(증경대표회장)는 “신실한 침례교 신자인 황교안 대표가 법무장관에 이어 국무총리, 자유한국당 대표 자리에 올랐다”고 설명한 뒤, “계속해서 하나님이 진행해 주실 것”이라며 황 대표가 차기 대선에서 대통령이 돼야 하지 않겠냐는 뜻을 시사하기도 했다.

길자연 목사(증경대표회장)는 “자유한국당이 좌파정부를 상대로 잘 싸우고 있다”면서 “대표가 된 이상 그 다음은 정권인수를 해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용규 목사 역시 내달 통영 보궐선거와 내년 총선과 앞으로의 대선도 잘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섭 기자  joons@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