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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심기운동에 동참합시다김찬호 목사(강화은혜교회)

강화은혜교회는 ‘무궁화심기운동’을 시작합니다. 이번주부터 100그루의 무궁화나무를 심었습니다. 늘 마음속에 무궁화꽃은 나라의 꽃인데 주변에서 자주 볼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하였습니다.

무궁화가 우리 민족과 연관되어 나타난 것은 고조선까지 거슬러 50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무궁화를 근수라 하고 있으며, ‘환화’, ‘천지화’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조선시대는 ‘훈화’로 표현하여 고조선 시대에 무궁화가 자생하고 있었음을 뒷받침해 줍니다. 또한, 고대 중국의 지리서인 에는 물론 등에도 우리 한반도가 무궁화가 많은 나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896년 독립협회가 추진한 독립문 주춧돌을 놓는 의식 때 부른 애국가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내용이 담겨질 만큼 은연중 무궁화를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꽃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1928년 기록에는 “조선민족을 대표하는 무궁화는 꽃으로 개화기가 무궁하다 아니할 수 없을 만치 참으로 장구하며 그 꽃의 형상이 엄연하고 미려하고 정조있고 결백함은 실로 민족성을 그리여 내었다. 한국을 막론하고 각 민족을 대표하는 꽃이 있지만 우리를 대표하는 무궁화 같이 형으로나 질으로나 적합한 것은 볼 수 없다”고 실려 있습니다. 이는 우리 민족이 많이 심고 가꾸었을 뿐 아니라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는 꽃으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는 무궁화가 우리 국민과 애환을 같이하며 겨레의 얼로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꽃으로 확고히 부각되었고, 고통 속의 민족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역사와 더불어 자연스레 겨레의 꽃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무궁화보급운동은 독립운동가이며 교육자, 황성신문의 언론인으로 남궁억 장로님(감리회)을 통하여 보급운동이 시작되었으니 무궁화심기는 나라사랑, 신앙운동이었습니다.

무궁화는 일제치하에 많은 수난을 받았습니다. 일제의 문화말살정책은 우리의 국권을 강탈한 뒤 우리 겨레가 오랫동안 조상대대로 사랑하고 지켜온 무궁화를 있는 대로 보이는 대로 뽑아버리고 불태웠습니다. 일제는 무궁화 말살정책을 통하여서 민족을 말살하려고 하였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강원도 홍천의 십자가당사건과 무궁화동산사건으로 일컬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제는 총칼을 앞세워 짓밟고, 불태우고 심지어는 왜곡과 날조로 악선전을 일삼았습니다.

특히 무궁화 꽃을 ‘눈에 핀 꽃’ 피꽃(눈병나는 꽃)부스럼 꽃이라 하였습니다. 무궁화를 보고 만지면 그 꽃가루가 눈으로 날아와서 눈에 핏발이 서고 병이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만지면 부스럼꽃’이라 하여 무궁화 꽃가루가 살갗에 닿으면 부스럼이 생긴다는 등 무궁화를 왜곡 날조하여서 없애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무궁화꽃의 뜻은 아름답습니다. “일편단심” “끈기” “피고 또 피는 번성”을 상징합니다.

저는 “무궁화심기운동”을 전개하려고 합니다.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 무궁화심기를 통하여서 나라사랑과 신앙운동으로 일치하는데 귀한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우리교회에서 시작하여서 강화지방과 중부연회 그리고 전국 감리교회에 무궁화심기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지역마다 벗꽃축제와 진달래축제가 있는 것처럼 ‘무궁화축제’도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라사랑과 신앙운동의 정신이 애국가의 가사 “무궁화 삼천리화려 강산 ~”처럼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 무궁화심기운동에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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