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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꾼의 안경을 칭찬 꾼 안경으로 바꿔라김기현 목사(미인대칭교회)

상대방을 비난하지 말라. 여러분은 고객이나 파트너들 가운데 누군가가 여러분이 원하는 것과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는 상황에 끊임없이 부딪치게 된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사이거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상대방이 예기치 못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은 무한하다. 예를 들어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금방 자기 생각을 바꾸는 사업 동반자가 있다고 생각하자. 그는 자주 약속을 뒤엎고 끊임없이 다른 요구 조건을 내세워 여러분의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한다. 많은 시간과 편의를 받고서도 갑자기 구매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비난이다.

이때 비난은 아무 유익이 없다. 상대방에게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고 싶은 유혹에 절대 넘어가지 말라. 비난은 상대방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겨 놓는다. 그 비난이 아무리 일과 관련된 것일지라도 상대방은 항상 그것을 자신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인다. 특히 상대가 오래 알고 지내 온 파트너일 경우, 그러한 평은 큰 충격이 된다. 그리고 그는 마음속으로 여러분의 비난에 대해 자신을 변호하기 시작하며, 자기 뜻을 뒷받침해 주고 여러분에게 불리할 만한 반박의 여지와 반격할 기회를 찾는다.

이 비난은 직업 분야에서만이 아니라 교회사역 현장에서도 같이 적용된다. 대부분 사람은 칭찬은 쉽게 잊어버려도 비난은 영원히 기억에 남는다. 오랜 세월을 함께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 간에도 비난의 상처로, 관계가 서먹서먹하거나 심지어 원수가 되는 경우도 많다. 성도가 교회를 떠날 때 많은 경우 이런 상처 때문이다. 사단은 성도들 사이에 자꾸 비난 게임을 시켜 분리되게 만든다. 

“저희 남편은 칭찬할 것이 한 가지도 없어요. 제발 칭찬할 것이 한 가지라도 있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라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 중에도 “한 군데라도 칭찬할 것이 있어야 칭찬을 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분명하게 말하면 이런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이런 생각부터 고쳐야 할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100가지 이상의 장점이 있다. 우리는 장점이 없어서 칭찬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생각이 게을러서 장점을 찾지 않아 칭찬을 못한다. 또 고정관념 때문에 장점을 보지 못한다.

인간은 누구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고 긍정적인 면이 있으면 부정적인 면이 있다. 문제는 상대방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평가하는 “제 눈의 안경”에 있다. 제 눈의 안경은 마음의 안경을 말한다. 마음의 안경이 잘못된 것처럼 큰 문제는 없다. 왜냐하면, 객관적인 사실과는 무관한 과거의 경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재생되는 생각에 사로잡혀 살기 때문이다. 마음이 병든 사람은 아무리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도 제 눈의 안경으로 항상 불행한 일만을 찾아내기 때문에 불행할 수밖에 없다.

사회복지 관리자들 교육에서 30초간 손뼉을 힘차게 치게 했다.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한 분이 책상을 계속 치는 것이 아닌가? 한쪽 손이 없는 목사님이었다. 정말로 미안하기도 하고 감동적이었다. 목사님은 복지 재단을 세워 수백, 수천의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분이다. 당신이 손이 하나만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자신과 상대방의 장점 찾는 일을 계속하라. 언젠가는 칭찬의 안경을 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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