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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녹여내 글에 담다’「하나님 위에 국냄비」이석재 지음 / CLC

목회현장에서 일어났던 소소한 일들을 글로 표현한 「하나님 위에 국냄비」가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는 정선교회 이석재 목사. 그는 목회현장에서 교우들과 지내면서 있었던 삶의 현장을 그대로 글로 녹여냈다. 그래서 소재도 다양하다. 교회 차 안에서, 심방예배를 드리면서, 식사 자리에서 나눈 이야기들, 때론 교우들 간의 이야기를 귀동냥으로 들었던 이야기들 모두 이 목사 글의 소재이다.

저자는 이런 이야기를 매주일 주보 한쪽에 ‘함께 나누는 연무 이야기’라는 코너에 실었고 그런 글들이 쌓여 「하나님 위에 국냄비」로 완성됐다. 일상의 삶이 모두 소재가 되다보니 글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실제 인물이다. 바로 교인들이다. 이 목사는 “이 책은 교우들이 만들어 간 이야기의 흔적이며 믿음의 여정에 있는 작은 보고서”라고 소개했다.

이 책의 특징은 다양한 소재와 주인공들만이 아니다. 바로 거침없이 쓴 즉, 기교를 부리거나 포장이 아닌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쓴 글 그 자체가 또 다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읽다보면 미소가 저절로 지어진다.

허태수 목사(춘천성암교회)는 “이석재 목사는 거침없이 글을 쓴다”고 말한 뒤, “그는 문장의 운율, 단어의 선택, 화자와의 감정적 정리 이런 것들을 아예 무시한다”면서 “그냥 소리 나는 대로 혹은 생각나는 단어를 그 상황에 따라 그대로 쏟아 놓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 목사는 “그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오로지 나와 타자와의 영적이고 인격적인 소통과 그 진정성의 농도”라며 “이 목사는 글쓰기를 통해 그의 목회를 형상화 한다”고 강조했다.

한석문 목사(해운대교회)는 “그가 풀어내는 이야기가 늘 가슴에 공감이 됐던 건 그의 글이 삶에서 나왔기 때문”이라며 “글이 머리에서 나오지 않고 삶에서 나온다는 것은 참 친근한 일”이라고 말한 뒤, “‘글이 된 삶’, 그것이 이석재 목사가 풀어놓는 목회 이야기”라고 책에 대해 소개했다.

김준섭 기자  joons@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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