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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의 건강법이정환 목사(웨슬리암호연구소)

존 웨슬리는 「원시의학」을 썼다. 원시시대부터 내려오는 안전한 치료와 건강법을 모아서 책을 펴냈다. 당시 가장 인기 있던 의학 지침서였다. 돈 없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처방전과 자연 건강법을 보급하려는 목적이었다. 약국을 개설해서 운영하고, 전기 자극 치료법도 연구하였다. 가난한 사람의 영혼과 몸의 건강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하였다.

전기에 관한 연구는 탁월했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한 것도 웨슬리가 전기를 연구한 뒤로 100년이 훨씬 지난 다음이다. 전기가 있는 줄도 대부분 모르던 때부터 웨슬리는 전기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고 멈추지 않았다. 질병치료에 사용할 목적이었다. 실제로 질병치료에 활용한 다음에 그 결과를 기록으로도 남겨 놓았다. 과학과 이성을 가지고 사람들은 돈을 버는데 사용하였지만, 웨슬리는 가난한 사람을 돌보는데 사용하였다. 병들어 지친 몸과 영혼을 치료하는데 사용하였다.

웨슬리의 건강법은 수백 년이 지난 21세기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스탠퍼드대학교 스포츠의학센터에서, 16년간의 결실이라고 소개하는 스탠퍼드 IAP 건강법이 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 27개와 미국 대학 스포츠 랭킹 1위를 23년간 유지하게 한 특별한 방법이라고 한다. “제대로 앉고, 서고, 숨만 쉬어도 누구나 피로에 강한 몸이 된다”라며 자신 있게 소개하는 피로회복법이다.

그런데 존 웨슬리가 「원시의학」에서 이미 강조한 내용들이다. 지난 수백 년 동안 웨슬리의 방법을 무시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지난 16년 동안 연구한 결과라고 크게 홍보하고 있다.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하는데 가장 효과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이제라도 웨슬리의 방법을 다시 찾아서 공부하고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 돈 없이 값없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서 만들어 놓았더니, 지난 수백 년 동안 가볍게 무시하여 잊어버리고, 다른 곳에서 답을 찾고 있다.

예를 들면, 웨슬리는 잠에 대해서 끈질기게 연구하였다. 잠을 잘 자야한다면서, 60년 동안 연구한 결과를 설교로, 책으로 발표하고, 일기에서도 여러 번 강조하였다. 일찍 일어나는 방법을 5분 단위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아무 불편 없이 새벽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도 만들어 놓았다. 밤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은 특별히 강조하여, “반드시” 잠자는 시간을 지키라고 조언하기도 하였다. 그런 웨슬리의 방법도 수백 년 동안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닐까? 

‘전기’만 연구한 것도 아니고 ‘잠’만 연구한 것도 아니다. 숨 쉬는 것도, 물 마시는 것도, 일어서는 방법도, 몸의 체온을 조절해서 건강을 지키는 방법도 연구하였다. 심지어는 생물학, 화학, 물리학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어려운 과학 용어들을 쉬운 말로 풀어서 과학서적을 발행하기도 하였다. 그의 건강법과 「원시의학」은 단순한 아마추어의 작품이 아니었다. 어느 것 하나에도 수십 년의 연구결과가 반영되어 있다. 그가 만들어 사용한 암호일기가 잊혀진 것같이, 그 속에 있는 방법도 같이 잊혀진 것은 감리교회의 커다란 손실이다.

이제라도 미국국립수면연구소를 중심으로 하버드 위스콘신 피츠버그 스탠퍼드 등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잠이 중요하다는 결과를 동시에 내 놓는 것이 다행이다. 웨슬리의 방법이 구닥다리라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놓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웨슬리의 실제 방법이 지난 300년 동안 잊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기대어 살아가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나이 83세가 되어서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글을 쓰든 설교를 하든 여행을 하든 전혀 피곤하지 않다.(중략) 그 원인 하나는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고 또 다른 원인은 공기를 잘 마시는 것이다”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이 숨쉬기라고 단언하였고,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일어나는 법을 배워야 하고, 가볍게 운동하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물이 가장 좋은 음료인 것도, 가장 좋은 운동은 걷는 것인 것도, 메소디스트라고 불린다면 하루에 8-10km 걷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조언도 하였다. 18세기로 돌아가면, 암호로 일기를 쓰며 200km를 가뿐하게 걸어서 가는 웨슬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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