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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신 예수가 중심되고, 빛으로 세상의 중심되는 빛가온교회서길원 목사, “소그룹 속회는 교회 부흥의 해답”
감리교회 부흥의 기초요, 성도들의 신앙을 점검하고 성장, 성숙케하는 ‘속회’를 통해 이 시대에도 부흥하는 교회가 있다. 속회연구원(원장 서길원 목사, 이사장 박용호 목사)은 앞으로 매달 속회를 통해 부흥하는 교회를 찾아가 목회자와의 대담을 갖고, 비결을 듣는다. 그 첫 시간으로 빛가온교회 서길원 목사를 만났다. 속회연구원을 이끌어가는 원장이기도 한 그는 부부속회를 우선으로 조직을 개편해 속회와 함께 가정이 살아나게 하고, 가르치는 속회가 아닌 나누는 속회로 성격을 리메이크 하면서 웨슬리 시대처럼 모든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기도하는 속회를 통해 교회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편집자주>

서길원 목사.

새성전에 입당하면서 교회 이름을 빛가온교회로 바꾸셨는데, 이름의 의미가 무엇이고 바꾸신 이유가 있으신지요?

‘빛가온교회’라는 이름의 의미는 ‘빛이신 예수님이 중심이 되는 교회’, ‘빛으로 세상의 중심이 되는 교회’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성전에 입당하면서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은 ‘상계’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와 지역적 한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의 비전을 담고 있지 않다는 공감 때문이었습니다. 여러교회들이 교회 이름을 바꾸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우리는 개명 과정에 전 교인이 참여하며 눈물과 감동 가운데 ‘빛가온교회’로 이름을 바꾸게 되어 감사합니다.

‘서길원목사!’ 하면 ‘리메이크, 성령, 다음세대’라는 키워드가 뽑아집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리메이크란 무엇인가요?

목회하며 늘 기도하며 바라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입니다. 요즘은 이런 단어들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지만, 전통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표현을 교회에서는 ‘부흥, 성장’이라 표현해 왔지요. 이러한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를 기도하며 고민하던 가운데 주신 지혜가 ‘리메이크’입니다. 교회의 본질과 그 교회의 장점은 지속적으로 더욱 살리고, 외형적으로는 시대에 맞는 옷을 입듯, 변화가 필요한 것은 서서히 변화를 추구해 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Revolution, 혁명’과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교회의 변화를 추구하다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본인은 ‘Remake’ 또는 ‘Remodeling’을 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Revolution, 혁명’을 하기 때문입니다. 변화를 ‘급격하게’, ‘단시간에’ ‘확’ 바꾸려 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서서히 해야 합니다. 어느 순간 교인 스스로 ‘우리 교회가 변했네, 내가 변했네’라고 말할 수 있도록요. 이것이 바로 ‘리메이크’입니다.

‘다음세대’는 제가 2010년 건강상의 이유로 큰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때 기도원에 올라가 기도하는데,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로뎀나무 밑에서 울고 있는 엘리야에게 “바알에게 절하지 않고, 입맞추지 아니한자 칠천이 있으니 내려가라”(왕상 19장, 롬 11:4)고 말씀하시듯 저에게 이야기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듣고 내려와 각 분야별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영적 거장을 세우는 프로젝트로, 한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리메이크’와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 원동력은, 이 일을 가능케 하는 것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입니다. 초대교회의 DNA는 성령의 DNA였듯이, 한국 교회가 성령의 DNA를 회복해야 합니다.

소그룹 속회에서도 이러한 리메이크가 가능할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론 가능합니다. 저희의 경우를 예로 들면, 조직과 성격의 리메이크를 했습니다. 조직의 리메이크는, 우선 인도자 속장의 구조를 속장 부속장으로 리더십을 일원화했습니다. 또한 전적으로 지역적으로 짜여있던 속회 구조를 부부속회를 우선으로, 그 후 여성, 남성속회를 구성하도록 했는데, 이때 이 방법을 무조건 적용한 것이 아니라 아주 세밀하고 예민하게 관찰하며 구성했습니다.

성격의 리메이크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가르치는 성격에서 나눔의 성격으로, 속회 예배의 성격에서 속회 집회의 성격으로 구조를 리메이크 했습니다. 나눔과 집회의 성격을 만들기 위해, 모이면 먼저 환영하고, 식사나 간식을 나누며 편안하고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이 열리면 찬양, 기도, 말씀 나눔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는 뜨겁게 기도하게 했는데, 많은 속회들에서 놀라운 간증거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웨슬리 당시의 속회가 이런 모습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그룹 속회 리메이크를 할 때 꼭 기억하고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리메이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리더가 가장 중요합니다. 리더는 꼭 제자양육 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담임자가 매 주일 설교를 통해 소그룹 속회의 리메이크가 중요다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리마인드 시켜야 합니다. 세 번째는 나눔이 될 수 있도록 내용이 단순하고 쉬워야 합니다. 저희는 처음에 교재로 속회공과를 사용하다 제 설교로 바꾸었습니다. 제 설교가 속회공과보다 탁월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한 주에 말씀 하나만이라도 성공적으로 나의 것으로 만들고 그 말씀을 살아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랬더니, 일단 속장 부속장들이 설교 말씀을 잘 듣습니다. 속회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가지고 속회에서 나누다보니 교인들이 말씀을 이해하고 살아내는 능력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이 과정을 거친뒤 지금은 다시 속회공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새성전에 입당하며 교회 이름을 ‘빛가온교회’로 변경했다. ‘빛이신 예수님이 중심이 되는 교회’, ‘빛으로 세상의 중심이 되는 교회’라는 뜻이다.

소그룹 속회가 활성화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리더’입니다. 소그룹 속회 지도자로 어떤 사람들을, 어떻게 뽑으시나요?

저는 우선 제자양육과정을 통해 소그룹 속회의 리더를 선발합니다. 두 번째는 기존에 속회 리더를 하시는 분들 가운데 잘 하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세 번째는 잘 되는 속회에 조금 어려운 속회를 통합 합니다. 보고 배움의 원리 때문인지 그러면 어려웠던 속회의 속회원들이 살아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때 속회를 분속하며 리더를 세워갑니다. 때로는 분속했는데 다시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보이면 얼른 분속해 나온 원래 속회와 2개월 정도에 한 번씩 함께 속회를 드리게해 지속적으로 보고 배움의 원리를 통해 리더를 세워갑니다.

지속적으로 열심히 리더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어떻게 하시나요?

조금 원론적인 이야기일지는 모르지만, 저는 사명과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충분히 경험한다면 리더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한 달에 한 주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1년에 3번 축복성회를 열어 리더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받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속회를 통한 간증이 많으시겠어요?

간증이 참 많습니다. 속회에서 함께 기도하면서 치유받은 간증을 하는 분들 참 많습니다. 속회원 가운데 어려운 문제를 속장에게 가지고와 기도해달라고 했는데, 그 문제가 해결함 받고 치유 받았다며, 속장이 찾아와 “목사님 어떤 성도가 이런 문제를 가지고 와 함께 뜨겁게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어요”라며 찾아오는 속장님들도 많고, “어디서도 말 못했던 문제를 속회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해결함 받고, 치유 받았다”고 간증하는 성도님들도 참 많습니다.

한국교회의 미자립교회가 70-80%나 된다고 합니다. 이런 미자립교회들에게도 소그룹 속회가 필요하고 유용할까요? 

물론입니다. 출석교인이 20-30명, 그 이상인 교회들도 있지만, 때로는 5명도 되지 않는 교회들도 있잖아요. 작은교회에서 역동적인 예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소그룹 속회는 부흥의 해답입니다. 평신도들이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을 흠뻑 받을 수 있는 장이고 기회잖아요. 얼마나 행복하고 기쁘겠습니까!

가르치려 하지 말고 함께 나누세요. 남이 잘한다고 그냥 시도하지 말고 나의 것으로, 우리 교회에 맞는 소그룹 속회로 만들려는 연구와 노력의 산물을 가지고 시도하세요. 그런 속회에 성령이 기름부어 주실 것입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와 속회의 부흥을 원하고 기도하며 노력하지만, 목회 환경이 열악하기에 속회 운영 자체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저도 간혹 세미나를 인도하다 동일한 질문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저는 큰 교회에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고 일할 사람이 많기 때문에, 주변에 전도할 사람이 많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며, 본인들의 교회에는 사람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교회는 물론이고 소그룹 속회 부흥은 고사하고 운영조차도 안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분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 큰교회와 비교하지 말고 우리 교회, 우리 속회가 된다는 믿음을 가지세요. 둘째는 우리 교회에 맞는 소그룹을 고민하고 연구 개발하세요. 셋째는 잘 되는 교회에 대해 공부 하세요. 저는 과거에 교인이 4명인 교회에서 목회할 때부터 지금까지 저희보다 더 큰 교회들에 대해 공부해왔고, 지금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어떻게 받았는지, 어떻게 부흥하게 되었는지를 공부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우리 교회에 적용할 수 있을지 연구해 적용해 봅니다. 우리 교회도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요.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딤후 3:14) 하나님께서 반드시 축복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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