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회 교계
신앙은 탈동성애의 유일한 길제12차 국제탈동성애인권포럼 열려

동성애자를 비롯해 성적소수자들이 6월 1일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시청 광장에서 퀴어축제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동성애자들을 사랑으로 품고 탈동성애를 돕자는 소리들이 모아졌다.

홀리라이프와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은 30일 정동제일교회에서 제12차 국제탈동성애인권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기독교가 동성애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문제부터 실제로 탈동성애를 한 사례자들이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발언하는 시간이 주어져 주목을 받았다.

이날 증언자로 나선 필리핀의 마트 에스파노 씨는 남성으로 태어나 성적정체성의 혼란을 겪었으나 신앙의 힘으로 탈트랜스젠터한 자신의 삶을 간증했다.

가난한고 붕괴된 가정에서 아버지 없이 폭력적인 어머니와 삼촌 밑에 자랐다고 밝힌 마트 에스파노씨는 “아이는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으로 고통 받았고 성적학대를 받았으며 포르노와 약물에 노출되기도 했지만, 가장 어려운 고통은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성체성의 혼란이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학창시절과 대학생 시절 남자를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면서 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마크는 이후 호르몬을 복용하고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더 여성스러워지기 위해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트랜스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미국인과 결혼해, 배우 패션모델로 살았다. 행복할 줄 알았지만 고통스러운 인간관계는 결국 하나님을 찾도록 인도했다며 회개의 순간을 전했다. 마크는 “또 다시 영적으로 연약해져 과거의 죄 된 삶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부유한 삶을 누리기 위해 또 다시 남자와 결혼을 했다”며 “하지만 다시 하나님께 용서받고 쓰임받는 삶을 원해”, 현재 CCF센터의 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전문가로 섬기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매주 토요일 성 정체성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모인 모임에서 리더가 됐다고 밝혔다.

마크는 “동성애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남자다운 몸을 가지고 스스로 터프한 남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거룩함만이 답이었다”면서 “나는 여전히 노력하고 있고, 예수와의 삶을 시작했다”며 탈트랜스젠터로서의 행복한 삶을 전달했다.

이날 포럼에는 마크 외에도 시홀, 알레시오 리찌오 등 세 명의 간증자가 동성애자로서의 삶과 탈동성애를 한 이유에 대해 증언했다.

동성애자였으나 탈동성애를 선언하고 또다른 동성애자들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고 있는 이요나 목사(갈보리채플교회)는 “복음은 기쁜 소식이다”라는 전제 아래 “몸이 아픈 사람에게는 치유의 소식으로, 동성애자들에겐 동성애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복음”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크리스천 동성애자 2000명 가량을 상담했다는 이요나 목사는 “40년간 동성애자로 살아온 내가 발견한 방법은 예수이고 성경이었다”면서 “넌크리스천과 동성애자들, 망설이는 자들에게 예수를 전하고 교회로 올 것을 재촉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보낼 수 있는 최고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어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에서 탈동성애운동의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한국을 지켜온 한국교회가 탈동성애운동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기도하고 함께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발제와 증언에 앞선 기도회에서는 송기성 목사(정도제일교회)가 “죄악은 순리를 바꿔 역기로 사는 것”이라면서 “동성애가 편만해져가고 있는 이 세상, 역리대로 살아가며 망해가는 사회 속에서 기독자의 책임을 다해 하나님의 창조하신 순리대로 살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기조발언을 통해 강조했다.

이어 이상윤 목사(감리교미래정책연구원장)는 성공회가 2003년 동성애 결혼을 합법화하고 동성애자인 사제를 주교로 선임하는 등의 사건 이후 교세가 기우는 등 개신교 내에서 이 같이 일이 계속됨에도 미 연합감리교회는 동성애 차별금지조항을 지지하고 반대하는 이들로 인해 교단이 갈라질 위기에 있다고 동성애와 기독교의 쇠락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김혜은 기자  21c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혜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