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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는 교회, 찾아가는 선교 '새 시대 새로운 선교정책'임원대회 둘째날, 예장통합 교회개척훈련과정.스쿨처치.마을공동체 소개

‘교회의 부흥과 전도’의 사례를 제시하는 첫 번째 자리에서는 △개척학교 △스쿨처치 △마을교회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특별히 이번 임원대회에서는 감리교회를 넘어서 예장통합의 모델사례를 소개해,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함께 나아가고 있는 동료의식과 더불어 감리교회의 부흥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 예장통합 교회개척훈련
장철근 목사(금당동부교회)

예장통합 총회는 1992-2012년 동안 1만교회 400만 신도운동인 ‘만사운동’을 펼치면서 1만 교회를 세우기 위해 교회 개척후보지를 조사하고, 기금 마련 등 열정을 쏟아 부었다. 그 결과 교회수 3260개 증가로 매년 평균 170교회가 신설됐다. 이에 반해 연 평균 40개 정도가 폐교되면서 대책수립이 필요했다.

또한 목회자생활비 평준화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총회 교회자립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했고, 일련의 과정 속에 무분별한 교회개척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교회개척을 추진하기 위해 제시된 것이 바로 교회개척을 위한 훈련과정이다.

교회개척훈련 교육과정은 총 3과정으로 나뉘는데 이 중 2번의 과정에는 부부가 함께 참석해야 한다. 1과정은 부부관계 점검과 목회협력, 성격유형에 따른 목회방향 탐색, 목회계획서 2과정은 개척목표와 방향, 지역교회와의 협력, 실제적 목회 프로그램 점검, 법적 행정적 준비 점검, 교회개척 모형 설계가 진행된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개척해 부흥한 4교회를 방문하고 탐방 보고서를 작성하며, 이 과정을 다 마치고 수료식이 열린다. 훈련 후 후속모임을 지역별로 갖게 된다.

자체통계에 따르면 교회개척훈련 수료자 902명 가운데 27%가 자립하는 결과를 얻었다.

 

# 스쿨처치-세계는 나의 교구
황세원 목사(학원선교사)

교회 안에서의 사역만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원론적인 분위기가 교회 안에서 자연스러워져가고 있는 가운데, 교회에 다음세대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단순히 교회 안에서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스쿨처치’는 공적진리의 회복 사역의 하나다. 공적 영역에서 크리스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다음세대가 되도록, 기독교 무화가 교회를 넘어 공적인 영역에서 소개되고, 기독교만이 가진 특별한 문화적 코드를 통해 넌크리스찬에게 복음의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힘쓰고 있다.

충주 히스토리메이커는 충주에서 사역하며 29곳의 학교에 스쿨처치를 세우는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동시에 기독교 문화사역과 찬양집회, 다음세대 연합사역을 섬기면서 현장에서 예배를 세워가는 다음세대 크리스천 청소년들을 돕는다.

학원현장을 목회하기 위해서는 △의무보다 의미를 가르칠 것 △전도를 목적으로 하지 말고, 목적 없이 베풀라는 원칙과 더불어 ▲조바심 내지 말기 ▲칭찬하고 인정하고 독려하기 ▲공감 소통 ▲가르치려 하지 말 것 등을 지켜야 한다.

학원선교사로서 스쿨처치를 세워가기 위해 지역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목사로써의 품위를 지켜 학교라는 공적 영역에서도 흠 없이 활동해야 한다.

 

# 새롬교회 마을선교 이야기
이원돈 목사(예장합동 부천새롬교회)

교회에서도 이제 성장지상주의를 넘어서서 지역사회와 공유 협동 연대하는 지역에큐메니즘에 기초한 공적 생명망을 짜는 생명 공동체로의 회심이 요청되고 있다.

부천시 약대동에 위치한 새롬교회는 32년전 교회를 개척하면서 맞벌이 부부를 위한 탁아소와 공부방을 세웠다. 이것이 마을 생태계의 첫 시작이었다. 개척부터 1997년까지 ‘지역과 아동의 시기’, IMF시대를 지나며 2013년까지 ‘가족과 마을의 시기’, 2013년 세계협동조합의 해 이후 지역의 생명망을 만들어가는 ‘생명과 협동’의 시기, 2017년 개척 30주년을 맞아 지역 에큐메니컬 시기를 지나고 있다.

교회의 성장과 사회적 요구에 따라 새롬교회는 어린이집, 가족도서관, 지역아동센터, 평생학습동동체 등을 이어왔고, 마을 처연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아하체험마을’, 마을교육극단 ‘틱톡’, 마을 떡카페 협동조합 ‘달나라 토끼’등이 시행됐다. 마을 협동조합이 단순한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의 판매의 장으로 끝나지 않도록 마을문화축제, 교육환경으로 확대되도록 발전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결과물은 ‘약대동 여름 마을학교’, ‘세대공감 마을 합창단’을 탄생시켰다.

특히 약대감리교회, 약대중앙교회 등과 더불어 교단이 다른 세 교회가 함께 연합해 지역 에큐메니컬 선교를 지향하고 있은데, 이 중 교회별로 돌아가며 운영하는 ‘심야식당’은 매주 금요일 지역 청소년들에게 개방되는 무료식사의 장소이자, 지역 청소년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또한 새롬교회는 교회공동체가 마을과 함께 영적 생명망으로 짜여지듯, 교인들도 사회적 기도와 심방을 통해 자신의 삶과 교회의 삶, 마을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김혜은 기자  21c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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