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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인정하는 ‘건설적인 관용’ 필요교회협 에큐메니칼 선교포럼, 테오 순더마이어 교수 초청 강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지난달 31일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프란시스홀에서 ‘2019년 1차 NCCK 에큐메니칼 선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에큐메니컬 선교신학자인 테오 순더마이어 교수(하이델베르그, 이하 테오 교수)가 특강을 통해 관용의 참된 의미를 설명했다.

‘종교, 폭력, 관용-문화와 복음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전한 테오 교수는 이방 종교와의 만남에 있어 대화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정보를 교환하는 대화와 윤리적인 대화, 그리고 합의를 도출해내는 컨센서스 대화 사이에는 명확한 구분이 있어야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무엇보다 테오 교수는 다른 종교와의 만남에 있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건설적인 관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다른 사람을 자신의 질서와 문화에 자신의 법과 도덕 안에서 받아들인다는 것은 스스로에게는 자신이 살고 사랑하고 고향처럼 느끼는 것에 대한 대단한 확신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상호간의 관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낯선 사람이 자신의 낯섬을 공격적으로 들이밀고 심지어는 내가 그 다름을 채워주고 받아들여 주기만을 원한다면 그것은 관용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라면서 “건설적인 관용이 추구하는 것은 정보 대화에 필요한 첫 번째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고 관용이 받아들여지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오 교수는 “이러한 건설적인 관용은 궁극적으로는 자유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사회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고 독재주의적 독재자에게서는 거의 기대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서는 양권석 교수(성공회대학교)가 ‘소비자본주의시대: 복음과 문화의 문제’라는 제목으로, 박흥순 박사(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가 ‘다문화사회에서 서로비추기와 서로배우기-연민, 환대, 연대“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했다.

김준섭 기자  joons@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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