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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삶의 변화가 건강한 교회 부흥 원동력”전국 임원 및 지도자대회 토크쇼 ‘3인 삼색 목회이야기’
이웅천 목사(둔산성광교회) 사회, 동탄시온교회(하근수 목사)·정관온누리교회(박준복 목사)·이호군 목사(해남새롬교회) 패널로

 

임원 및 지도자대회 둘째 날에는 이웅천 목사(둔산성광교회)의 사회로 하근수 목사(동탄시온교회), 박준복 목사(정관온누리교회), 이호군 목사(해남새롬교회)가 패널로 토크쇼 ‘3인 삼색 목회이야기’가 진행됐다.  

전국 임원 및 지도자대회가 감리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된 만큼 건강한 부흥을 이룬 교회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둘째 날 진행된 토크쇼 ‘3인 삼색 목회이야기’에서는 이웅천 목사(둔산성광교회)의 사회로 하근수 목사(동탄시온교회), 박준복 목사(정관온누리교회), 이호군 목사(해남새롬교회)가 패널로 나서 ‘새벽기도’ ‘속회&소그룹’, ‘사회복지’를 주제로 목회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하근수 목사는 수원 화장터 앞에서 개척을 해 동탄신도시로 이전, 언제나 기도할 수 있는 교회가 된 과정을 소개하며 ‘새벽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65일 담임목사가 새벽기도를 인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하근수 목사는 “하루 24시간 중 잠을 깨워 나오는 새벽시간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냐”며 “1년에 1-2회 전 성도가 21일 동안 새벽기도에 도전하는 ‘새벽기도 총진군’은 동탄시온교회의 축제”라고 소개했다.

‘새벽기도 총진군’에는 유치부, 생후 한 두 달된 신생아 등 성도 자녀들이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 목사는 “유치부 주일 낮 예배 출석이 160명인데 총진군 때 180명이 참석했으며, 그 중 80%가 개근을 했다”면서 “자녀들에게 새벽을 깨워 함께 기도했던 추억을 유산으로 남겨주라. 성인이 되는 과정 중 어려움을 맞닥뜨릴 때 그 기도했던 그 추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하고 “총진군을 통해 헌신자가 나오고 성도들이 더욱 자부심을 갖게 되더라. 목사와 성도들이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자, 놀라운 은혜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사만 잘해도 먹고는 산다’는 교회 표어를 소개하며, 주일날 전성도 명찰달기 운동, 인사 훈련이 교회의 활력이 되고 지역사회에까지 긍정적 영향을 주는 사례 등을 전했다.

패널로 참여한 목회자들은 ‘새벽기도’ ‘속회&소그룹’, ‘사회복지’를 주제로 교회성장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008년 11월 부산 정관읍 신도시에 개척한 정관온누리교회는 목사 가정이 예배드리는 것으로 시작해 개척 10여년 만에 1000여 명의 성장을 이뤘다. 열악한 영남의 선교 환경 가운데, 정관 신도시 지역 60여개 교회 중 가장 큰 성장을 한 교회기도 하다. 박준복 목사는 “진정한 부흥은 숫자가 아닌 성도들이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소그룹(속회)’ 활성화를 통한 교회의 성장 사례를 전했다.

현재 정관온누리교회에는 30개의 속회와 22개 선교회, 기도모임이 있다. 특히 속회는 신도시 아파트 지역에 위치한 특성상 지역이 아닌 연령, 직업, 신앙 척도 등에 따라 구성했다. 정관온누리교회 부흥의 원동력은 바로 이 속회가 단순히 일주일 한 번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는 것이 아닌 지역을 섬기는 속회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30개의 속회는 교회 지원금과 속회헌금을 합해 구제할 단체나 개인을 스스로 정해 2년 동안 섬기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 전도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전도의 수단으로서 속회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돌보고 섬기는 마음으로 복음을 나누고 있다.

박준복 목사는 “교회에 오는 분들은 대부분 성도들과 관계된 분들이 친분을 쌓고 교제하며 오는 분들”이라며 “성도들의 삶의 변화가 곧 교회의 건강한 부흥을 이룬다”고 말했다.

성도들의 삶의 변화 가운데는 ‘예배와 말씀’이 기초가 됐다. 박 목사는 “우리교회는 주일 낮, 오후, 수요, 철야, 새벽예배 등 모든 예배를 정해진 시간에 빠짐없이 드린다”면서 “어떠한 프로그램으로 양적 부흥을 이루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예배와 말씀’에 집중하면 모든 걸 이길 수 있다”고 역설했다. 매주 새가족이 등록하면, 즉시 심방날짜를 정하는 것도 정관온누리교회의 특징 중 하나이다. 박 목사는 “성도들이 부담스러워 할 것 같지만, 95%이상이 심방을 받는다. 그 시간을 통해 유대관계가 형성되고 새가족들은 교회와 가까워진다”고 소개했다.

지역사회의 부름에 응답한 해남새롬교회의 사역은 교회의 부정적 인식을 바꾼 사례이다.

2004년 해남새롬교회에 부임한 이호군 목사는 “세웠던 목회계획들을 실행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해 교회를 바라보니 성도들이 잘 할 수 있는 것, 교회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보였다”면서 “우리교회가 음식을 잘하더라. 음식솜씨가 있는 성도들과 함께 교회 앞 서림공원에서 무료급식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후 12년 동안 폐지모으기 운동을 통해 1억 8000만 원을 마련해 지역을 섬기는 일에 사용했으며, 현재는 새롬사회봉사단, 해롬새롬가정봉사원파견센터, 꿈바라기지역아동센터, ㈜콩세알/해남초록가게, 해남푸드뱅크, 새롬경로식당, 해남재능기부센터, 해남공고 스쿨처치, 나눔냉장고 등 다양한 복지활동과 지역운동을 통해 지역 안에서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지역의 필요에 응답한 이 모든 사역들은 교회의 이미지를 새롭게 심는 계기가 됐고, 꼭 필요한 일을 감당하는 교회로 알려지면서 복음의 통로, 더불어 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됐다.

이호군 목사는 “교회가 신뢰를 얻으니 지역사회로부터 교회와 목회자에게 참여의 기회를 요청받는 일들이 많아졌다”며 “다양한 현안과 지역 사회의 고민을 함께 나누게 되면서 지역사회에서의 교회의 역할을 다시 알아가게 됐고, 지역 활동에 목회자로 참여하며 기독교적 가치관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고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해남새롬교회는 해남군을 대상으로 한 목회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남읍의 유일한 감리교회의 목회자이기도 한 이호군 목사는 “농촌지역 목회자들이 자신이 가진 것을 발견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목회의 장을 펼쳐갈 수 있도록 후원 및 제도를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이 자리에 참석한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가한나 기자  hann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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