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회 교계
“하나님의 참된 평화 위해 행동할 것” 다짐목정평, 전주서 35차 정기총회
상임의장에 통합측 이광익 목사
공동의장 이종명 목사 등 선출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이하 목정평)가 지난 3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열고 상임의장에 이광익 목사(예장통합 전주비전교회)를 선출했다.

공동의장에는 이종명 목사(감리회), 임승철 목사(기장), 백광모 목사(예장합동), 최인석 목사(예장통합), 박성규 목사(기침)등 5인을 선출하고 서기 소복섭 목사(기장), 회계 김범진 목사(예장통합)를 각각 뽑았다.

상임의장으로 취임한 이광익 목사는 “목정평의 위상에 걸맞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정평은 총회 폐막에 앞서 채택한 선언문을 통해 “이 땅에 정의와 평화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세우기 위해 목회자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것”이라면서 “교회를 새롭게 하지 않고 세상을 새롭게 할 수 없기에 성서로 돌아가 변혁의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종전선언 선포에 대한 기대와 평화정착의 구체적인 행보는 더디기만 하다”고 개탄하고 “군사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거짓 평화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는 하나님의 참된 평화가 세워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한반도를 넘어 세상 끝까지 이루어지도록 그리스도의 평화의 사도로서 기도하며 행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국내 정치 문제와 관련해 “촛불 혁명으로 시작된 새로운 역사는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열어가는 하나님의 역사”이며 “특정 정치 세력의 전유물이나 정치적 정당성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 뒤 “구시대의 적폐가 지속되고 있으며, 고난당하며 눈물 흘리는 이들의 탄식이 깊어가고 있다”면서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되어 정의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촛불혁명의 정신이 강물처럼 흘러넘치도록 기도하며 행동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이어 “발달된 산업이 인류의 행복과 복리를 증진시키기 보다는 빈곤을 세계화하고 인간 자신과 이웃 생명들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세월호 참사,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삼성 반도체 산업재해, 쌍용자동차 사태, 그리고 위험의 외주화 등 우리 삶 속에 일상화 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수많은 사회적 참사를 외면하지 않고, 시대를 분별하여 사회적 문제를 치유해 가는 성령운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정평은 이에 앞서 올해 총회 주제로 정한 ‘한반도 자주적 평화통일과 교회’에 대한 이해학 목사의 강연을 들었다. 이해학 목사는 교착상태에 빠진 한반도 평화통일 정국의 지형도를 설명하면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이루어진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선을 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세계가 짜 놓은 선과 내 안의 감옥에 웅크리고 있지 말라”면서 “교회는 경계를 넘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주문했다.

목정평은 또 이번 총회에서 각 지역별 현안들을 소개하고 연대방안을 모색했는데, 대구경북 지역은 영풍제련소 문제를, 부산 지역은 미군세균무기실험실 시설 도입 문제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농촌 문제를, 서울경기 지역은 파인텍 문제 해결에 이어 재일 조선학교 차별철폐를 위한 금요행동 건 등을 설명했다.

신임 상임의장 이광익 목사(왼쪽)가 직전 상임의장 이상호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주제강연을 하는 이해학 목사

 

 

김준섭 기자  joons@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